담임목사 칼럼

혼란한 시대에 필요한 기도

By 2020년 12월 5일 12월 9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9:1-14
찬송: 254장 내 주의 보혈은

소망의 기도

다니엘은 하나님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알게 했습니다.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의 왕으로 세움 받던 첫 해에 깨달음을 얻습니다. 환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해주셨던 하나님이 이번에는 예레미야가 기록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선지자의 글이 선지자에게 전달됩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의 발자취는 훗날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누군가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도 먼저 믿음으로 살아간 뒷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믿음의 선조들은 모두 그 발자국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유익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지해서 살았던 믿음의 사람들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70년 전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약속하신 시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에게 놀라운 소망이 되었습니다. 당신에게 소망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잠시 있다 사라질 무언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당신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 소망 앞에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해 집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어둡고 혼란한 시대에 작은 등불을 켜는 것입니다. 소망의 기도는 닫힌 문을 열 것입니다.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인도하십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회개의 기도

다니엘은 이방 나라에서 온전한 유대인으로 살았습니다. 뜻을 정하여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니엘을 하나님이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제국이 두 번 바뀌어도 다니엘의 하나님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제국이 바뀌고 왕이 바뀔 때마다 세상은 어지럽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페이지가 넘어가는 시기에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다니엘은 세상이 바뀌고 역사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진정한 왕이라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됩니다. 다니엘의 마음에 소망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예레미야의 글을 읽다가 깨닫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때를 앞두고 필요한 것은 회개의 기도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등불의 기름은 무엇입니까? 신랑에게 합당한 신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회개의 기도는 마지막 때에 성도가 마땅히 순종해야 할 믿음의 행위입니다. 나의 죄악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죄악을 회개해야 합니다. 나 자신과 가정과 교회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혼란의 시대에 성도의 회개는 은혜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때가 가까이 옴을 알게 될 때에 회개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기도제목

1. 어둠 가운데 절망하는 시대입니다. 소망의 기도를 허락하시고 그 소망이 믿음의 여정을 인도하게 하소서. 미래의 소망이 오늘의 고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2. 회개의 기도를 회복시켜 주소서. 그 회개가 나의 참된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기도로 혼란한 시대를 극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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