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형제를 판단하지 말라

By 2020년 8월 25일 No Comments

본문: 로마서 14:1-12
찬송: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그의 주인을 알고 있는가

당신의 눈에 차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믿음이 약한 자는 허물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합니다. 어떻게 이런 악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한숨이 나옵니다. 이런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면 분노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먼저 바꾸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당신이 그 사람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은혜를 구해야 마땅합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의 두려움을 알지 못합니다. 그의 실패는 또 다시 당신을 실망시킬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실망을 눈치채야 합니다. 잘 판단해야 합니다. 너무 사소한 것들을 판단하고 그 작은 사실로 누군가를 정죄합니다. 당신은 지금 너무 엄격합니다. 관용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나의 작은 의로움이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게 만듭니다. 그것이 당신을 위태롭게 합니다. 이제 누가 재판관인가를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자리를 확인해야 합니다. 당신은 재판관의 자리가 아니라 피고인의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고 묻습니다. 남의 하인은 당신이 지금 판단하고 용납할 수 없어하는 그 사람입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사실은 이것입니다. 그 사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를 짓고 싶지 않다면 그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하십시오.

당신의 주인을 알고 있는가

사람마다 자기의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누구에게나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의 창문은 너무 작고 어떤 이의 창문은 크게 열려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창문을 조금 더 여십시오. 더 맑은 공기가 당신의 코로 들어올 것입니다. 믿음이 약할수록 창문이 작아집니다. 나에게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창문의 크기가 다르니까요. 어떤 사람은 고기를 먹지않고 채소를 먹습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한 날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런 기준들은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기준의 차이가 형제를 판단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종파와 교단이 존재하는지 모릅니다. 그 다양함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기도 하지만 그 기준으로 비극도 많았습니다. 내가 진리라고 확신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들은 모두 주를 위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으로 나아가야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모든 무릎이 주 앞에 꿇게 되고 모든 입술이 주를 시인하게 될 것입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것입니다. 형제를 쉽게 판단하지 마십시오. 판단은 당신이 아니라 주님이 하실 일입니다.

기도제목

1. 내 눈에 만족할 수 없는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업신여기고 판단했던 그 사람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2. 비본질적이고 중요하지 않은 차이 때문에 분열되고 미워하지 않게 하소서.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