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함께 하시는 은혜

By 2019년 12월 23일 No Comments

본문: 마태복음 1:18-25
찬송: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의로운 사람.

세상에는 자기가 의로워서 다른 사람의 죄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로 돌을 던지는 것이 사명입니다. 잘못된 것을 고칠 능력은 없어도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이 죄인들을 의로운 길로 인도하지 못하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을 더 위험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의로운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율법의 길을 버리고 십자가의 길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정혼한 사이였고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약혼녀가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에 의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에게는 돌을 들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리아가 수치를 당할까봐 조용히 파혼을 계획합니다. 요셉의 의로움은 십자가의 비밀을 담았습니다. 은혜입니다. 진정한 의로움은 은혜로 열매 맺습니다. 자기 자신을 지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구합니다. 당신은 의로운 사람입니까? 무엇이 당신을 의롭게 합니까? 의로운 행위입니까 아니면 의로운 마음입니까?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당신을 진정 의로운 자로 만들 것입니다.

순종하는 사람.

마리아는 천사들의 말에 순종하여 자기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합니다. 용감한 여인이 분명합니다. 의로운 사람 요셉에게도 천사가 나타나서 이 아이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이 아이는 부정한 만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었습니다. 요셉은 두려움을 이기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요셉이 아들을 낳을 때까지 마리아와 동침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적어도 순전한 두 사람의 순종을 통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순종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확장됩니다. 순종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하나님이 보여지고 드러나게 됩니다. 당신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당신의 순종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순종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기회입니다.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두 가지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와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는 자기 백성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뜻이고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1. 요셉의 의로움을 배우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부끄러움을 가려주는 의로움을 배우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의롭다함을 증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순종하기 위해서 지불해야할 대가를 아까워하지 않게 하소서. 순종의 열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하소서. 거역하는 세대에 순종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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