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 나라의 확장

By 2024년 1월 11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4:30-41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하나님 나라의 비대칭 원리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시는 예수님이 사용하신 씨앗은 겨자씨입니다. 가장 작은 씨앗이지만 자기의 크기와 비교해서 큰 나무가 되는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는 방식이고 성장하는 방식입니다. 반드시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시는 조건이 있습니다. 가장 작은 자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가 더 큰 가에 관심이 많지만 하나님은 누가 가장 작은 자 인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작은 자가 되는 것은 위대한 능력입니다. 이 세상에서 작은 자에게 허락된 조건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를 사용하여 더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상급을 주실 때에는 많이 가진 자에게 더 많은 것을 주고 적게 가진 자에게 있는 것을 빼앗아서 많이 가진 자에게 주신다고 했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나오는 착하고 충성된 종은 더 많은 달란트를 남기고 책망 받은 종은 주인의 재산을 늘이지 못했습니다. 주인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믿음의 부족입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된 자가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선착순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거꾸로 사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대칭 원리

우리의 믿음은 연약할 때가 많습니다. 위기가 오면 두렵습니다. 그러나 도망치면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설명이 끝나고 나서 저녁에 호수 저편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실 때에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파도가 높아서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제자들은 웅성거리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침몰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에 배가 가라앉을 것 같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은 배의 뒷부분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을 깨우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책망하십니다. 먼저 바다를 책망하자 바다가 잠잠해 졌습니다. 두번째 책망한 대상은 두려워 하던 제자들이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렇게 믿음이 없느냐. 우리는 지금도 나를 삼킬 것 같은 문제 앞에서 책망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고난의 파도의 크기와 당신의 믿음의 크기가 비례할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이 연약한 이유는 아직도 파도를 상대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뱃 사람이 바다를 향하여 나갈 때마다 더 숙련된 뱃사람이 됩니다. 파도를 넘는 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선장은 경험이 많으신 분입니다. 파도를 명령하여 잠재우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견고한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더 견고하게 확장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작은 겨자씨가 얼마나 큰 나무가 되는지 알게 하시고 나의 연약함을 통하여 위대한 하나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2. 내 믿음의 크기만큼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됨을 인정하고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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