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자

By 2024년 4월 16일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7:1-22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히람을 찾아 데려오라

솔로몬이 완성한 하나님의 성전은 혼자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은 자기 혼자만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섬기기 위한 은사를 선물로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이유는 서로가 섬김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형제와 자매를 사랑합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사랑하기 어려운 자들을 사랑할 힘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자는 결코 알지 못하는 것은 은혜의 기쁨입니다. 히람은 솔로몬이 필요한 은사를 가지고 있는 자였습니다. 그는 온전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납달리 출신 과부였고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청동을 다루는 탁월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히람을 찾아 데려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람은 누구라도 환영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신이 건축하고 있는 성전은 결코 당신만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동일합니다. 나의 인생을 나의 마음대로 하고 살고 싶은 사람은 탕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완성하기 위한 당신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야긴과 보아스를 세우라

성전의 구조 가운데 특별한 기둥 구 개가 소개됩니다.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야긴은 ‘그가 세울 것이다’ 라는 뜻이고 보아스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성전은 솔로몬이 건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손으로 세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밑바닥에서부터 출발하여 출세한 사람들의 인생은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견뎌내고 절제하고 준비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 놀라운 성공 뒤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자수성가라는 말은 은혜의 관점에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세우는 성전도 하나님의 손길을 통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도움으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의 나라는 하나님의 두 가지 기둥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동역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탁월한 동역자이십니다. 우리의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고 피난처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은 야긴과 보아스 없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았던 히람을 찾아와 함께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야긴과 보아스가 우리의 인생과 성전에 두 가지 기둥이 되어 견고하게 지탱하는 은혜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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