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자

By 2021년 5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출 16:11-20
찬송: 393장. 오 신실하신 주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백성들

무언가를 원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이 죄는 아닙니다. 얼마나 원하는가는 문제가 됩니다. 인간의 탐욕은 대단합니다. 이 세상을 다 주어도 채워지지 않는 수렁과 같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힘든 이유는 하나님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버릴 수 없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을지라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건강한 갈망으로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타락한 사람은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합니다. 인간의 배는 탐욕의 근원입니다. 무언가를 소유하고자 하는 그 갈망은 자신이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그래서 과식을 합니다. 소화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섭취하고도 다시 배가 고프다고 느낍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한 이유는 그들의 육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님이 공급하실 것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만큼 주시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메추라기가 와서 진을 덮고 아침이 되자 이슬이 내려 진 위에 내렸습니다. 이전에 보지 못한 식량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신 식량의 이름은 만나였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만나를 공급하시고 고기를 가져오시는 분입니다. 탐욕의 문제는 하나님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합니다. 욕망은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서 필요한 감정입니다. 그러나 욕망이 탐욕이 될 때 당신을 삼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필요한 만큼 주시는 하나님

만나는 일용할 양식입니다. 하루의 분량입니다. 우리의 욕심에 한계가 없음을 알고 계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만 주십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이유는 우리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욕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넘어뜨리려고 할 때마다 당신의 숨겨진 욕망을 향해 속삭일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공급해 주신 만나를 거두었습니다. 얼만큼 거두었을까요? 그들의 욕심만큼 거두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고 어떤 사람은 조금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멜을 가져와서 측량해 보니 많이 거둔 사람도 넘치지 않고, 적게 거둔 사람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더 많이 소유해야 행복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아끼고 저축하여 부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부자가 되는 것을 막지 않으십니다. 필요한 것보다 더 소유한 것으로 무엇을 하는가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이 땅에서 아무도 자기가 거둔 것을 가지고 죽음의 문을 건너가지 못합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한 자가 되었다면 그것으로 가난한 자를 도와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 기쁨을 누릴 기회를 얻은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당부한 모세의 명령은 무시당합니다. 아침까지 남은 만나는 악취를 발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소유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내 안에 있는 욕구가 탐욕이 되지 않기 원합니다. 나의 소유와 성공에 대한 욕망이 나를 위태롭게 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분임을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
2.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내게 필요한 만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소유에서 악취가 아니라 아름다운 향기가 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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