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생명의 떡

By 2021년 5월 14일 No Comments

본문: 출 16:21-36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안식일을 위한 준비

안식일 준수는 율법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인생의 목적을 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먹고 마시는 문제는 우리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어서 쉽사리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에 대한 생각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을 위협합니다. 이 욕망이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고 마음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내일이 염려의 구름에 휩싸이게 됩니다.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일하는 것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일하지 않으면 죽는 줄 압니다. 우리의 탐욕이 안식일의 공간을 침범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범한 자들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토록 강경한 징계를 명령하셨을까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삶의 공간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을 상상해 보십시오. 사는 것이 더 이상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안식일을 한번 범한다고 죽지 않을 것이다.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안식일을 범하여도 그런 당신을 용서하시고 기다리실 하나님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하나님 없는 당신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 여섯 째 날에는 두 배로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당신에게 안식을 주기 위해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선물입니다. 당신도 안식일을 믿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인정할 수 없다면 아무리 열심히 일하여도 당신의 삶은 무너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린 양식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에게 주신 양식은 땅의 선물이었습니다. 비록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양식이 결실하게 될지언정 땀 흘려 수고한 열매는 땅에서 맺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는 하늘에서 내린 양식입니다. 이것은 광야에서 그들이 어떤 하나님을 경험했는가를 드러내는 기적의 증거입니다. 그들이 수고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수고하신 결과입니다. 땅에서 당신이 수고한 양식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린 양식이 당신을 살릴 것입니다. 모세는 그 만나 한 오멜을 항아리에 담아 대대로 보관하게 했습니다. 언젠가는 그 만나를 먹을 수 없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만나는 광야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면서 중단되었습니다. 광야는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 배우는 장소입니다. 광야에서 메마른 땅을 거닐고 있다면 하나님의 만나를 경험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에서 내린 양식입니다. 그 말씀이 당신을 지켜주고 당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것입니다. 음식을 먹고 다시 배가 고프면 살기 위해서 필요한 양식을 찾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십시오. 말씀이 당신에게 생명의 떡이 되게 하십시오. 영혼을 살찌우지 못하고 육신만 살찌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내린 진정한 양식입니다. 내 떡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는 성찬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념하기 위한 예수님의 유언에 따라 지켜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당신을 위한 생명의 떡입니다.

기도제목

1.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작은 일이라고 여겼던 것을 회개합니다. 안식일을 준비하신 하나님과 함께 기쁨으로 안식일을 준비하는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2. 생명의 떡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먹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기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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