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집을 세우라

By 2020년 12월 15일 No Comments

본문: 벧전 2:1-10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겸손하게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겸손해 지는 것은 위대한 영적 능력입니다. 교만해 지는 것은 가장 천박한 본능입니다. 세상에는 이 본능을 따라서 더 높아지고 더 많이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놀랍게도 당신은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지혜가 대단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이 너무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방식으로 오신 것 뿐만 아니라 거절의 방식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거절 받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처럼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거절 받은 상처 때문에 신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처 받은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으시고 하나님에게도 버림을 받으셨던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신령한 집을 세우기 위해 보배로운 모퉁이 돌이 되셨습니다. 사람들도 그 집을 짓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버리고 다른 돌을 택했습니다. 그 집을 완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살아있는 돌입니다. 교회는 그 돌 위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성도는 누구인가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당신의 거룩함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누더기 옷과 같습니다. 부탁입니다. 그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지 마십시오. 사람들 앞에서 자랑할 것이 있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옷은 당장 벗어야 할 것에 불과합니다. 이 땅에서 벗어야 할 누더기를 벗지 못하고 살아가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사람은 반드시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건축자들이 버린 모퉁이 돌이고 교만이라는 누더기 옷을 입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거치는 돌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보배로운 보석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버림받은 돌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아는 자들입니다. 그 믿음으로 내가 누구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택하신 족속이고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거룩한 나라이고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이 땅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는 왕의 자리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권세를 소유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임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나아갈 때는 제사장이 필요합니다. 그 자리는 왕에게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택하시고 소유한 존재입니다. 그 사실을 누구에게 선포하기 원합니까?

기도제목

1. 나의 상처로 신음하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거절받으시고 버림받으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그 돌 위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소서.
2.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게 하시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하소서. 세상이 나를 평가하기 전에 주님이 나를 평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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