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구원 받은 자의 비밀

By 2020년 12월 14일 No Comments

본문: 베드로전서 1:13-25
찬송: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구원의 의미가 죽음에서 생명을 얻은 것 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타락한 욕망으로부터 당신을 자유케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구덩이에 빠진 자가 스스로의 힘으로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타락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시는 분입니다. 모세는 물에서 건짐을 받은 자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민족을 노예의 삶에서 건져내어 자유케 한 자입니다. 그것이 모세의 사명이었고 그 사명을 위해서 먼저 건짐을 받은 자입니다. 육신의 욕망은 어떤 웅덩이보다 더 깊고 치명적입니다. 우리 자신을 속박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상실케 하는 것은 육신의 정욕입니다. 그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당신은 거룩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전에는 무지한 가운데 있어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았습니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사람은 이제 거룩한 삶으로 부름을 받은 자입니다. 거룩한 행실을 통하여 거룩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당신을 구원하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당신의 죄를 깨끗케 하기 위해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당신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행하신 흠 없고 점 없는 순종이었습니다. 죄를 짓는 것이 당신을 자유롭게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결과를 보십시오. 거룩함이 당신을 그 죄로부터 자유케 합니다. 그 일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만 가능한 기적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구원의 또 하나의 의미는 새로운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구원 받은 당신은 거듭난 사람입니다. 니고데모는 거듭남의 비밀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비밀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경험해야 합니다. 그 경험을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지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안다고 하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구원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의 지식과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시들어버릴 풀과 같고 피었다가 지는 꽃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원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당신이 구원 받은 자라는 사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순종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구원을 위해서 당신이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예수님의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당신의 구원을 과소평가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연약한 믿음 때문에 하나님의 공로와 영광을 가리지 마십시오. 당신이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입니다. 아직도 살아있는 당신의 자아는 육체와 함께 사라질 것이지만 당신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기도제목

1. 이 세상을 사랑하는 내 육신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거룩한 행실로 순종하게 하소서.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거룩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2. 나그네로 살아가는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며 흠 없고 점 없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소서. 썩어 없어질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고 주의 영광을 사모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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