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지혜 사람의 지혜

By 2024년 4월 10일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3:16-28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분별하기 어려운 재판

두 명의 창녀가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 솔로몬에게 찾아왔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자와 거짓을 말하는 자 가운데 분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증인이 없었기 때문에 진실을 드러내는 일이 더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보다 뛰어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지혜를 구하는 것이 금과 은을 구하는 것보다 당신을 위해서 유익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진실된 삶을 너무 일찍 포기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창녀 가운데 한 사람은 거짓으로 진실을 이긴다고 믿었습니다. 세상에는 분별하기 어려운 재판이 너무 많습니다. 억울한 이들이 많아집니다. 아직 진정한 재판장 앞에 서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숨길 수 없고 마지막 날에는 억울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 땅의 재판장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억울한 자를 불쌍히 여기지 않습니다. 거짓이 이기는 세상에서 진실된 자로 사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을 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은 세상의 지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거짓을 이기고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낼 것입니다.

진실을 드러내는 판결

솔로몬은 누가 진짜 엄마인지 드러냅니다. 그가 내린 판결이 진실을 말하는 자의 마음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녀는 솔로몬의 판결 앞에서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양보합니다. 진짜 엄마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짜 엄마는 공의를 주장합니다. 살아있는 아들도 나누고 죽은 아들도 나누자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지혜입니다. 공평한 것 같지만 사랑이 없습니다. 은혜를 말하는 것 같지만 자기의 의를 주장합니다. 솔로몬에게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되었습니다.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자는 어둠의 일들을 버릴 것입니다. 세상의 지혜로 사는 것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형통함을 누리는 것과 같지만 실상은 안개를 잡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곧 사라질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것을 놓치는 자가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사는 자는 평안을 누리고 사람의 지혜로 사는 자는 항상 불안할 것입니다. 빛 가운데 거하는 자는 어둠의 일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는 비결은 당신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나를 드러내기 보다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가 되십시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그 지혜가 당신을 형통케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세상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누가 악한 자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거짓을 이기고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게 하소서.
2.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 하나님이 공의로운 재판장이 되어서 고아와 과부의 억울함을 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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