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인생 막대기

By 2024년 4월 29일 4월 30th, 2024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11:14-25
찬송: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꺼지지 않은 불씨 하닷

솔로몬의 평화의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싸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번성하는 시기에 솔로몬은 주변 국가들과 전쟁을 하는 대신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영토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솔로몬의 믿음을 연약하게 만드는 이유도 되었습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형통하고 편안하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솔로몬의 삶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아무리 고된 나날들을 지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요셉의 인생이 될 것입니다. 솔로몬의 인생은 축복된 삶이었지만 또 다른 교훈을 우리에게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변질되기 시작하자 하나님은 그에게 대적을 일으키십니다. 다윗은 평생에 대적이 너무 많았습니다. 대적이 많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들입니다. 에돔사람 하닷은 이전에 다윗의 시대에 자신의 가문이 몰살 당할 때에 요압이 놓친 한 아이였습니다. 그는 이집트로 도망하고 바로는 그에게 은혜를 배풀게 됩니다. 자기의 처제를 아내로 주고 하닷의 아들은 모세처럼 애굽의 아들로 자랍니다. 다윗과 요압이 죽자 하닷은 자신의 평안한 삶을 뒤로하고 자기의 본국으로 가겠다고 주장하고 솔로몬의 대적이 됩니다.

반역자의 우두머리 르손

르손은 이전에 다윗이 소바 사람들을 죽일 때에 주변 사람들을 모아 반역자 무리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그는 다메섹에 거주하고 수리아의 왕으로 자처하며 솔로몬을 대적하는 세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대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가시와 같은 존재가 됩니다. 이 두 사람은 하나님이 솔로몬을 위해서 준비해 두신 인생 막대기입니다. 사람처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당신을 대적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이 꼭 불행한 일은 아닙니다. 당신은 그 사람을 하나님의 임재처럼 여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당신의 빈틈을 노릴 것입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존재이지만 당신에게 유익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역하는 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깨어있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의 지팡이가 우리를 안위하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원수가 없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에 안전한 것입니다. 고난이 당신을 안전하게 합니다.

기도제목

1. 솔로몬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대안이 하닷과 르손의 출현이었습니다. 여전히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2. 원수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지 말고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