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공의

By 2021년 4월 30일 No Comments

본문: 출 11:1-10
찬송: 423장. 먹보다 더 검은.

밀린 임금

바로는 끝까지 이스라엘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여기에서 예배하라고 조건을 들었다가 하나님의 재앙을 만납니다. 남자들과 어른들만 떠나라고 말합니다. 가축을 놓고 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직 계산할 것이 남으셨습니다. 떠나기 전에 자기 이웃에게 모든 은 패물과 금 패물을 빌리라고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이러한 요구를 들어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호의를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애굽에 거하던 바로의 신하와 백성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매우 위대해 보인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비록 내가 노예로 살거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일지라도 나와 함께 하나님이 계심을 세상이 보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자원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내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학대 받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밀린 임금을 받게 하십니다. 이 금은 보화는 광야에서 성막을 건축하는 재료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자원하여 드리는 특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금은 보화를 소유하기 원하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소유하기 원하십니다. 세상이 당신의 주인을 보게 하려면 당신이 소유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큰 부르짖음

애굽에 전무후무한 통곡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그들이 다른 민족을 향하여 행했던 일을 보응하시는 주님의 손길 때문입니다. 모세가 태어날 즈음에 바로는 히브리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무 죄 없는 생명을 빼앗아 갈 때 하나님의 마음은 찢어졌습니다. 우리가 악을 보고 보응하고 싶은 마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은 더 불타오릅니다. 우리의 공의는 하나님의 공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악의 존재 자체를 견딜 수 없으신 분입니다.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고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무죄한 피를 흘린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집에는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놀리지 않을 것입니다. 작은 생명까지도 지켜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심판의 날에 하나님은 분명한 구별을 하실 것입니다. 큰 부르짖음으로 통곡할 자들과 평안 가운데 개 한 마리 짖지 않는 자들로 나눠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을 대적한 원수들을 멸하시는 것입니다. 억울하게 부르짖던 자들의 마음을 위로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모든 불의와 부조리를 보시고 잠잠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의 날이 올 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기도제목

1. 나보다 연약한 자들의 권리를 외면 하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는 곳에 성도와 교회가 존재하게 하소서.
2.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리는 자들의 손을 막아 주소서. 하나님이 구별하시는 그 날에 생명을 얻고 위로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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