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소유

By 2021년 4월 29일 No Comments

본문: 출 10:21-29
찬송: 381장.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앞을 더듬는 어둠

하나님의 창조는 빛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둠은 빛의 부재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빛 가운데 나오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어둠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볼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어둠에 익숙해 집니다. 어둠 속에서 갈망하게 되는 것은 빛입니다.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어렵고 고된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터널을 지난다고 말합니다. 그 터널을 지나는 시간 동안 갈망하게 되는 것은 멀리서 보이는 작은 빛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곳이 안전하고 행복한 장소입니다. 앞을 더듬는 어둠은 밤을 주관하는 빛조차 존재하지 않는 흑암입니다. 어둠을 거두어 가신 하나님이 빛을 남겨 두신 땅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살아가던 땅입니다. 그곳이 소망의 땅이 됩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둠 가운데 거하는 사람들에게 소망이 되는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거짓을 버리는 것입니다.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진실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빛을 소유하는 것은 예수님과의 동행으로만 가능합니다. 주님은 죄악으로 어두져 가는 세상을 비추기 위해서 당신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이 당신 발의 등이 될 때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앞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바리새인들은 외식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종교적인 삶의 모습으로 자신을 치장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존경하고 따릅니다. 그들에게 묻고 답을 찾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이 하는 말을 따르되 그들이 하는 대로 행하지는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살아내지 못할 말을 하는 것은 불행해지는 시작입니다. 그들의 영향력이 아무리 커져도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내 인생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지도 없이 길을 떠난 것과 동일합니다. 운전할 줄 모르는 아이가 대형 트럭을 모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는 모세에게 또 다른 타협을 시도합니다. 가축들을 두고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와 타협할 생각이 없으셨습니다. 한 마리도 남겨둘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어떤 것으로 써야 하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모두 데려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로의 마음이 다시 강퍅해 집니다. 내 앞에서 썩 물러가라고 말하며 다시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네가 죽임을 당하리라고 말합니다. 모세도 동일한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것은 감정이 상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믿음의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소유를 빼앗길 생각이 없습니다.

기도제목

1. 빛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 삶의 영역 가운데 어둠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라지게 도우소서. 빛을 비춰 주소서.
2. 자기 앞을 알지 못하고 큰 소리 치며 멸망의 길을 가는 바로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소유를 붙잡고 놓지 않는 손들의 힘이 풀려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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