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여호와의 유월절

By 2021년 5월 1일 No Comments

본문: 출 12:1-13
찬송: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피를 문설주에 바르라

십자가에는 흔적이 남습니다. 스티그마입니다. 바울은 그 흔적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사실 우리가 걸어온 모든 인생의 이야기는 흔적을 남깁니다. 당신의 표정과 손가락에 생긴 굳은 살에 남습니다. 예수님은 의심하는 제자에게 보여줄 못 자국 난 손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의심의 눈초리로 당신의 십자가를 보여 달라고 할 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 지금까지 당신이 걸어온 믿음의 여정은 누군가에게 들려주어야 할 소망이 됩니다. 나 같은 사람도 살고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이 사용하신다고 말하십시오. 모든 성도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줄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한다면 당신은 구원의 시간에 희미해진 십자가의 흔적을 후회할 것입니다. 유월절은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무언가의 마지막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종으로 살던 이전의 내가 아니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유월절에는 어린 양의 피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심판의 칼을 들고 지나갈 때 그 피는 당신을 지켜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유월절의 고기는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내 대신 죽고 나와 더불어 살기 위한 피가 흘러야 합니다. 구원의 날이 시작되기 전에 당신의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애굽의 칼날이 아니라 여호와의 칼날에서 당신을 구별하여 지키는 것입니다.

지체하지 말고 먹으라

마지막 만찬의 자리에는 예수님의 피와 살이 필요합니다. 유월절 전날 밤에 불에 구운 고기와 쓴 나물과 누룩이 없는 빵을 먹습니다. 그것을 날 것으로 먹거나 삶아서 먹을 수 없습니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도 모두 불에 구워야 합니다. 아침까지 남은 고기는 불에 태워야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뒤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유월절의 고기는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들고 서둘러서 먹어야 합니다. 머뭇거리는 신앙을 주의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머무르지 말아야 할 곳에 머문 사람들은 후회했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남겨 두고 허리띠를 푸는 것은 종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위대한 출발선 상에 서 있었습니다. 당신의 믿음의 경주가 중단되지 말아야 합니다. 죄와 탐욕이 당신을 유혹할 때 준비된 자는 되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애굽의 병거가 뒤를 쫓을 것이고 여호와의 칼날이 집집마다 지나갈 것입니다. 당신을 지켜낼 유월절의 피가 당신의 문설주에 발라져 있어야 합니다. 노예되었던 애굽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보냄 받는 자의 길을 준비하십시오. 원수는 끝까지 당신을 놓아주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지체하는 자의 위험을 알아야 합니다. 물건을 가지고 뒤돌아 가지 마십시오. 가야 할 길이 멉니다. 그러나 주님이 인도하시고 함께 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심판의 날에 나를 구별해 줄 어린 양의 피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게 하소서. 유월절의 고기를 함께 나누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게 하소서.
2. 머뭇거리는 신앙을 버리게 하시고 유혹과 불신의 바다에서 선장되신 예수님의 인도를 받게 하소서. 진리와 십자가로 결론 내린 인생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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