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완전한 승리

By 2021년 5월 3일 No Comments

본문: 출 12:29-36
찬송: 267장.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위기를 맞이할 때 간절히 소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위기가 속히 지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됩니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위기는 무엇입니까? 원수의 칼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칼날입니다. 원수의 칼날로부터 당신을 지켜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칼날로부터 당신을 지켜줄 수 있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제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준비가 어린양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대신 죽을 존재가 필요합니다. 애굽 사람들이나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칼 앞에서 죽어야 할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 칼날을 피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칼날이 지나가게 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입입니다. 회개함으로 그 칼날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칼날이 당신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것을 예수님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을 위한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회개는 나의 잘못을 돌이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나의 죄를 위해서 예수님이 대신 죽으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힘으로 완전한 승리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진정한 회개가 가능합니다. 오직 당신을 위한 어린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하나님의 칼날을 피할 수 있게 합니다.

그냥 나갈 수 없습니다

바로의 입장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바로의 아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지 않던 바로가 사정을 합니다. 그 땅에서 떠나주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그날 밤에 울려 퍼진 통곡 소리는 이집트가 떠나갈 듯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귀에는 오래 전부터 동일한 부르짖음이 들렸습니다. 히브리인들의 통곡 소리였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부르짖어도 애굽 사람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귀에는 들렸습니다. 태어난 아이들이 아무 죄 없이 수 없이 죽어가도 바로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가슴을 찢었습니다. 출애굽의 밤은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를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진정한 승리를 경험하는 날이고 노예에서 자유한 자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바로와 애굽인들에게는 죽음과 심판의 날이었습니다. 자유케 한 것으로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었는데 하나님은 그들의 손에서 모든 금은 보화를 가지고 떠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밀린 임금을 받아가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을 단지 430년 동안 밀린 임금이라 표현하지 않고 약탈한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것은 밀린 임금을 받아가는 노예의 모습이 아니라 승리한 군대가 전리품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더 이상 이 세상의 노예가 아니라 세상을 이긴 하나님의 군대여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이 세상이 나를 두렵게 해도 원수의 칼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칼날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진정한 회개의 의미를 깨닫고 대속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2. 애굽에 들려진 통곡 소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도  헤아리게 하소서. 보응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통하여 해방된 노예가 아니라 승리한 군대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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