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강한 손

By 2021년 4월 16일 No Comments

본문: 출 5:15-6:1
찬송: 369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바로에게 호소하는 백성

노예로 살아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인생이 노예처럼 변해 버립니다. 탐욕과 폭력에 굴복하였기 때문입니다.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힘 앞에서 무력한 사람들이 이 시대의 노예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금도 그 노예의 삶에서 건져내기 위해서 모세를 보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의 힘 앞에서 굴복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노예의 짐이 무거워질수록 바로에게 찾아가서 호소합니다. 나를 좀 봐 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들에게 은혜를 구하는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세상의 미움을 받게 된 히브리 백성들은 모세를 찾아와 원망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소망이 없어졌다고. 모세의 등장으로 그들은 바로의 눈에 미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미움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미움을 사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누구의 말에 더 잘 따르는 사람입니까? 세상의 경고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경고입니까? 노예는 지금도 바로에게 찾아가 호소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에게 찾아가 호소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호소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서 일하시는 것을 믿으십시오. 지금 골리앗보다 더 커 보이는 원수의 호령은 하나님의 강한 손 앞에서 무기력해 질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향하여 호소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호소하는 모세

하나님의 지도자는 원수보다 자기가 인도하는 백성들의 화살 때문에 더 위험해 집니다. 애굽에서 종된 삶을 끝내기 위해서 보냄받은 모세는 바로보다 더 성난 백성들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사울 왕의 눈을 피하여 블레셋 땅으로 들어간 다윗이 위기를 맞이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이스라엘의 땅에서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원수의 편이 되어 이스라엘과 싸워야 했던 다윗은 더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시작할 때 하나님은 다윗을 건져서 피할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시글락으로 돌아오자 다윗의 용사들은 자기의 처자와 집이 불타는 것을 보고 다윗을 향하여 돌을 듭니다. 그러나 다윗은 다급한 가운데 여호와로 힘입어 용기를 얻고 에봇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묻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도자는 하나님과 백성 앞에서 자기의 자리를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원수를 향하여 싸우기 이전에 먼저 준비된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백성들은 바로에게 호소하고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지만 모세는 엎드리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 백성들이 하지 못했던 그 일을 모세가 행합니다. 하나님께 호소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강한 손으로 원수를 상대하십니다. 당신의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으로 원수를 상대하게 하십시오.

기도제목

1. 세상의 룰을 따라가며 노예로 살아가는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찾아가 호소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게 하소서.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자가 되게 하소서.
2. 모세는 원수보다 더 어려운 대적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성난 자기 백성입니다.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강한 손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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