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좌절하지 말라

By 2021년 4월 17일 No Comments

본문: 출 6:2-13
찬송: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소망의 이유

위기의 순간에 당신을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당신에게 소망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에게 찾아갔던 백성들과 달리 모세는 하나님에게 찾아가 호소합니다. 나를 도와 주소서 어찌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더 학대를 받게 하셨느냐고. 왜 나를 보내셨느냐고. 안타깝게 지금도 하나님이 아니라 원수에게 찾아가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길들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나에게 빵을 주는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노예는 지금도 그 족쇄를 벗어버리지 못합니다. 나에게 약간의 먹을 것을 제공하고 나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그 대상에 길들여져 갑니다. 그 가운데 조금 더 얻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비극이 분명합니다. 당신에게 소망이 되는 것은 당신 수중에 들어오는 빵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다시 알려주십니다. 그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엘 샤다이는 이전의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던 이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새로운 싸움을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원수들도 더 많은 군사들을 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강한 손을 펴실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새 이름을 모세에게 알려주셨을까요? 그 싸움을 통하여 원수를 파하고 자기 백성을 구하는 승리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낙심의 이유

모세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무리 대적이 강해도 같이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동지가 있다면 위대한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자기 백성을 위해서 싸우는데 정작 자기 백성이 나를 죽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쓰러진 엘리야를 일으킨 것은 새로운 사명이었습니다. 모세의 사명은 백성들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갱신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애굽에서 너희를 건지고 편 팔과 여러 큰 심판으로 너희를 속량하리라.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너희로 내가 너희를 속량하는 여호와임을 알게 하리라. 너희에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했던 땅을 너희의 기업으로 주리라. 소망이 되는 언약의 메시지이지만 모세는 여전히 절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설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바로가 들어야 할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소망이 되었지만 현실은 낙심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바로가 어찌 내 말을 듣겠습니까? 절망 앞에서 항상 문제가 더 크게 보이고 하나님은 작아 보입니다. 모세는 다시 한번 나는 입이 둔한 자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문제 앞에서 좌절하지만 하나님은 좌절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만이 당신의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하고 엘 샤다이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절망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하소서.
2. 이스라엘 백성도 듣지 않는 그 메시지를 바로 앞에서 전해야 할 모세와 같은 자가 되게 하소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에 나의 소망을 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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