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By 2024년 3월 1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42:1-11
찬송: 309장. 목 마른 내 영혼

내 영혼의 갈망

목 마른 사슴은 헐떡이며 물이 있는 곳을 찾아 나섭니다. 생명이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한 마리의 양은 남겨진 무리의 양에 비교해서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준이 더 많은 것에 가치를 두고 있을 때에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은 소외되기 쉽습니다. 잊혀진 자가 되고 버림받은 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작은 자의 설움입니다. 세상에는 더 중요하고 더 가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영혼을 실족하게 하는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차라리 연자 맷돌을 자기 목에 걸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습니다. 한 손을 자르고 생명을 얻는 것이 낫습니다. 더 큰 갈망이 이전의 작은 갈망들을 잊게 합니다. 세상의 것들 가운데 우리의 소원이 있습니다. 이것을 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우리의 진정한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습니다. 더 의미 있는 목적지를 아직 찾지 못해서 이전에 버렸던 가치 없는 것들에 연연해 하며 살아갑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갑니까?

내 영혼의 낙심

믿음으로 살아야 하지만 영혼이 낙심하여 풀이 죽을 때가 있습니다. 실패를 경험하고 두려움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삶의 염려가 많습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살아야 하는지 늘 고민이 됩니다. 그 고민 때문에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도리어 현재 누리고 감사해야 할 일들에 주목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길의 가장 큰 걸림돌은 거대한 덩치의 대적이 아니라 마음의 작은 염려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다시 힘을 내고 용기를 내어서 소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야 합니다. 소망을 다른 곳에 둘 때 위태롭게 됩니다.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보다 더 기쁨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보이지 않아서 나를 잊으신 것처럼 느껴질 때입니다. 그 때 믿음이 필요합니다. 느낌을 근거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언약을 근거로 판단해야 합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소망의 시작입니다. 문제에 집중하게 되면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손바닥 하나로 태양을 가릴 수 있습니다. 태양은 손바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위대하지만 우리의 시선을 가리기에 충분할 겁니다.

기도제목

1. 세상의 것들에 목 말라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영원한 생수를 주시는 주님이 나의 소망이 되어 주소서.
2. 나를 낙심케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눈물을 거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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