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포기할 수 없는 사랑

By 2020년 11월 3일 11월 6th, 2020 No Comments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2:10-20
찬송: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방해하는 사람들

예수님은 고향에서 인정받지 못하셨습니다. 자기 민족에게 핍박 받으시고 십자가의 길로 가게 됩니다. 기대는 소망이 되었다가 절망으로 변질됩니다. 메시야를 갈망하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기대와 다른 메시야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교회를 핍박했습니다. 모두 흩어지고 사도들만 남아 그 땅을 지켜야 할 때 흩어진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두 종류의 고난을 발견합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것도 고난이고 예루살렘을 떠나 흩어지는 것도 고난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 아프게 하는 사실은 동족에 의한 고난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가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예루살렘교회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도 동족에게 고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방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온전한 복음을 경험하고, 더 온전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은 거룩하고 의롭고 흠없이 행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대하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을 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합당한 자로 세우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로 인정하게 됩니다. 방해하는 사람들을 탓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사랑하십시오. 당신의 유익을 위해서 허락하신 사람들입니다.

가로막는 사탄

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그리워할 때 사랑은 더 커집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사랑했고 날마다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경험한 동일한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고난은 축복입니다. 핍박과 고난이 성도를 삼킬 수 없고 성도는 그것을 극복할 복음의 능력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진리의 길을 가로 막는 자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을 가로 막고,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바울의 발걸음도 가로 막았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닙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갈 수 없었습니다. 잠시 떠나게 된 것은 얼굴이고 마음은 함께 했습니다. 함께 있어도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함께 할 수 없어도 마음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교회를 분열시키고 그 길을 가로막는 일을 서슴지 않습니다. 바울은 열심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하여 나아가기 위해서 여러번 시도했으나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편지를 보냅니다. 그 편지에는 그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는 진정한 사랑이 담겼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바울의 면류관이었습니다. 영광이고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포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가장 신뢰하는 사람으로부터 거절당한 아픔을 치유하여 주소서. 방해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하소서.
2. 우리의 길을 막는 사탄의 방해가 있지만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넘어야할 장애물을 극복하고 주님이 원하는 곳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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