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목숨을 걸어야 할 일

By 2020년 11월 2일 No Comments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2:1-9
찬송: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

누구를 기쁘게 할 것인가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고난을 겪게 되는 이유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고난을 받는 사람에게 고난은 기쁨이 됩니다. 바울의 고백 속에 그가 당한 고난의 이유를 발견합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다 보니 겪게 된 고난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처세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부하는 것입니다. 듣기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람둥이 남자는 여자들의 마음을 얻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아부하는 것이지요. 둘째는 가면을 쓰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짜 동기를 숨기고 상대방을 이용하기 위해서 양의 옷을 입고 등장합니다. 사실은 탐심으로 가득한 늑대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람들의 박수 소리를 원합니다. 인정받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껴질 때 우쭐합니다. 이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당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은 정직입니다.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 때 당신은 진짜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복음과 함께 전해야 하는 것

온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 당신 안에 있는 예수님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의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복음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기에 복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죽음의 권세가 이제 더 이상 당신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죄로 인하여 노예가 되었던 자가 이제는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말합니다. 복음을 경험하지 못한 자가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의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 없이 전한 복음은 진열대 위에 놓인 또 다른 상품에 불과합니다. 잠시 기뻐할 것입니다. 또 다른 신상품이 나오면 그 자리를 빼앗길 것이 분명합니다. 복음 위에 당신의 목숨을 걸지 않으면 그것은 모조품에 불과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누군가 목숨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결국 사람을 이용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은 사람을 위해 자신을 내어 줍니다. 그것이 사랑의 본질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유모가 됩니다. 명령하는 자가 아니라 자녀를 돌보는 자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복음과 함께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랑은 누군가를 위해서 기꺼이 자기의 목숨을 내어 줍니다.

기도제목

1.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가면을 벗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2.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하기 위해서 나의 십자가를 보여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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