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태워버려야 할 것들

By 2020년 4월 2일 4월 5th, 2020 No Comments

본문: 신 4:15-24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우상을 만드는 이유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십니다. 나 이외의 다른 신을 너희에게 두지 말라고 십계명에도 분명히 명령하셨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우상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희미하게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나무와 바위에 절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을 알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남자나 여자, 짐승의 형상, 새와 곤충의 형상으로 만들어냅니다. 하나님을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그 열망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고 싶은 그 갈망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시작된 것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지금도 보이는 우상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우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모욕합니다. 우리가 우상을 만드는 숨은 이유는 하나님을 소유하고 싶은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이용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상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 싶은 것이 분명합니다. 진짜 우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태워버려야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이 되고 싶은 그 마음을 버리지 않는한 우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언약을 잊지 말라

우상은 진짜 하나님이 아닙니다. 인간이 만든 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만들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끊임없이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것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짜 하나님과 살아가는 것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주기 때문입니다. 언약을 하는 당사자는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상을 버리고 우리의 진정한 하나님이 되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시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 문제가 시작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명령이면서 동시에 언약입니다. 그 말씀을 지키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하나님의 언약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기억력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들의 위험이 무엇이고 건너갈 땅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셨습니다. 그래서 언약하십니다. 언약을 통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기도제목

1.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존재를 온전히 믿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형상을 붙잡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이 나를 만드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하심을 믿게 하소서. 언약의 하나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이 없어 하나님을 버리고 헛된 우상을 구했던 마음들을 불태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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