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말씀대로 사는 인생

By 2020년 4월 1일 No Comments

본문: 신 4:1-14
찬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라

유언은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고백입니다. 다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부탁을 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통하여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일을 완성하셨습니다. 그 십자가의 능력이 지금도 죄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게 하는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의 진짜 유언은 십자가에서 말씀 하신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 유언입니다. 예수님은 땅 끝까지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시고 증인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모세는 요단강을 건너가기 전에 정착할 땅에서의 삶을 위해서 유언합니다. 말씀대로 잘 살라는 것입니다.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지난 사십 년간의 시간은 가나안 땅에서의 믿음의 삶을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배운 것입니다. 수 많은 실패와 반역을 했지만 이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 살 길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바뀐 것이 있다면 환경입니다. 이제 그들은 광야의 황폐함이 아니라 풍요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고난이 아니라 풍요와 안락함이 당신의 삶을 무너뜨리지 않게 다시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기억하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잠시 피었다가 지는 꽃과 같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것도 시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뿐만 아니라 영원한 나라에 대해서 알게 하십니다. 그 나라는 하늘에서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완성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음 세대를 향한 선지자입니다. 세계복음화는 지리적으로 이미 완성되었지만 미전도 종족이 등장하게 되어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교회는 맡겨진 사명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지의 땅이고 미전도 종족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세대를 교체하셨습니다. 모세를 포함하여 이전 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세는 이전 세대의 지도자로서 그들이 살 길을 명령합니다. 그 땅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그 말씀을 기억하고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내가 잘 믿는 것입니다. 믿음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말씀대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유언을 기억하고 성도의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게 하소서. 변함없는 말씀대로 변함없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다음 세대를 향한 사명을 기억하게 하소서. 전혀 다른 문화와 가치관 속에 살게 될 다음 세대가 믿음의 세대가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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