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

By 2020년 3월 30일 3월 31st, 2020 No Comments

본문: 신 3:12-22
찬송: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먼저 차지한 땅

세상의 방식은 선착순입니다. 먼저 온 자가 먼저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런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회에서 새치기는 우리를 분노하게 합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얌체 운전자를 향하여 감정을 다스리기 힘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순서가 바뀌는 곳입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된 자가 되고 충성하지 못한 자의 것을 빼앗아 충성된 종에게 준다고 하셨습니다. 영적인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향할 때 정탐에 실패하고 광야에서 사십 년을 방황합니다. 그들이 요단강에 도착했을 때 건너 편이 약속의 땅이었지만 요단 동편에서 먼저 정복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 땅을 차지한 것을 쉬운 일이라고 오해하면 않됩니다. 그 땅에는 바산왕 옥이 다스리고 있었고 그의 철 침대는 길이가 3.5미터이고 너비가 1.8미터였습니다. 어마 어마한 거인인 셈입니다. 야일과 마길은 위대한 전사가 되어 먼저 승리를 거두었고 모세는 그 땅을 그들에게 허락합니다. 먼저 요단 동편의 땅을 점령한 지파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지파 자손이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땅을 차지한 자가 된 것입니다. 그들의 성취를 이기적인 것으로 오해하면 않됩니다. 그들의 승리는 앞으로 그들이 요단강을 건너가 승리할 수 있다는 소망을 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나아가야 할 땅

이것은 공동체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결정이 분명합니다. 일부가 먼저 땅을 얻는 특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공평하지 않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먼저 기업을 얻을 수 있는 특권을 주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책임에 대해서 요구합니다. “너희는 이곳에 너희의 가축과 가족을 남겨 두고 반드시 함께 요단을 건너야 한다. 그리고 너희가 가장 앞에 서야 할 것이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입장이 바뀌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요단 동편에 먼저 기업을 얻은 세개의 지파는 신의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먼저 길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공동체는 그냥 세워지지 않습니다. 사명있는 자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축복들은 누군가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도 동일합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구원을 경험합니다.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는 보이지 않는 헌신자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해 주기 위해서 자기의 삶을 희생한 누군가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이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발견할 차례입니다.

기도제목

1.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서 내게 먼저 주신 축복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리고 책임을 다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제는 나의 구원이 아니라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2. 믿음의 승리를 거두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나의 승리가 아직 연약한 자들에게 소망이 되게 하소서. 나의 믿음의 선택으로 더 아름다운 공동체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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