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승리란 무엇인가

By 2020년 3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신 2:26-37
찬송: 354장 주를 앙모하는 자

화평케 하는 자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소중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원하지도 않는 전쟁으로 치닫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되찾는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언제나 평화의 메시지를 먼저 보내야 합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실 때에도 하나님이 전쟁을 선포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구원을 원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가게 하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해 집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다 받을 때까지 바로는 마음을 더 강팍하게 합니다. 홍해 앞에서도 멸망을 당하지 않을 기회가 있었지만 다시 마음이 완악해진 바로는 병거를 보냅니다. 그리고 바다가 그들을 삼켰습니다. 헤스본 왕 시혼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평화의 말로 시작됩니다.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 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돈을 지불하고 양식과 물을 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헤스본 왕 시혼은 평화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다윗은 나발에게 평화의 말을 건네지만 미련한 자들은 지금도 그 평화를 거절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파송을 받았습니다. 평화의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거절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신발의 흙을 털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평화를 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당신이 평화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아무도 살려두지 말라

마음이 강팍해진 사람들은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더 컸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그 강팍한 자들을 우리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싸우시고 우리는 그 승리의 전리품을 얻게 될 것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을 이해하는 일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가나안 족속을 심판하시는 잔혹함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시혼왕과 그 성읍들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남자, 여자, 어린아이까지 완전히 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다 이해하지 못해서 동의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관용이 많은 자가 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은혜로운 자가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완전한 정복에 실패합니다. 우리는 죄를 이렇게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도 죄의 대가가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죄를 미워하고 회개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잔인하게 진멸하라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과 죄에 대하여 진정한 승리를 얻기 원하십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의 평화를 원합니다. 세상이 주는 평화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원수를 향하여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마음이 완악한 자들을 향하여 십자가의 사랑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2. 죄에 대하여 완전한 승리를 얻게 하소서. 완전히 멸해야 죄악들을 남겨두고 다시 무너지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어두움을 대항하고 주님과 함께 십자가로 완전한 승리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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