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진정한 예배자

By 2020년 9월 1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6:1-15
찬송: 450장. 내 평생소원 이것뿐

성전을 향한 메시지

예레미야는 유다의 마지막 시대를 살았습니다. 순종하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가는 조국을 위해서 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 때문에 눈물을 흘립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 억울해 합니다. 다른 눈물도 존재합니다. 예레미야는 자기를 위해서 울지 않았습니다. 돌이키지 않는 자들을 위해서 울었습니다. 그 눈물은 소중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성전을 향하여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예레미야를 보내신 하나님의 요구는 한 마디도 빼뜨리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성전은 유대인들에게 소중한 장소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하나님에게도 소중한 장소입니다. 거룩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성전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돌이켜야 합니다. 예루살렘이 실로처럼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나 버림받은 백성의 비극이 재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로는 언약궤가 있었던 곳이었지만 무너진 땅을 상징합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장소가 만민이 비웃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당신의 거룩한 장소는 어디입니까? 성전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거룩한 제물을 준비하기 전에 먼저 순종으로 거룩해져야 합니다.

성도를 향한 메시지

자신을 새롭게 하는 것보다 성전을 새롭게 하는 것이 쉽습니다. 그래서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거룩한 성전을 건축합니다. 거룩한 성전을 완성하고 스스로 거룩한 존재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성전에만 거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곳이 거룩한 성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배의 자리에서 자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포장하는 법을 배웁니다.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와 만족을 느끼는 것처럼 위험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견디기 힘든 존재가 됩니다. 차라리 연약함 때문에 어둠의 자리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은 은혜를 경험할 기회가 있습니다. 예배의 자리에서 타락한 자는 그 은혜에서 멀리 있습니다. 하나님 곁에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멀어집니다. 거짓 예배도 기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쁘지 않으십니다. 진정한 예배자는 제물을 가져오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예배는 자기에게서 떠나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하기 위해서 예레미야는 자기의 목숨을 걸었습니다. 진정한 예배를 갈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나의 소중한 것을 드리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거룩한 장소를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무너진 성전을 회복시켜 주소서. 무너질 성전은 무너뜨려 주시고 온전한 성전에서 예배하게 하소서.
2.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내 안의 모든 악과 부끄러움들을 제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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