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준비된 사람

By 2021년 3월 20일 No Comments

본문: 마 24:36-51
찬송: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어두운 곳에서 깨어 있으라

낮과 밤을 창조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밤이 오면 낮이 오듯이 낮이 지나면 밤이 옵니다. 어둠 가운데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어둠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특별히 재림의 때에 일어날 일들은 우리를 두렵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어떤 사람의 소망은 그 때를 정확히 아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 때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둠의 때를 살아갈 때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작은 불빛도 금새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의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심판의 때에 방주를 건설하라는 명령을 받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먹고 마시다가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방주를 건설하고 있는 노아를 조롱했을 것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즐겨보라고 어깨를 두드렸을 것입니다. 그 날은 노아의 때와 같이 임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둑같이 임하고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밤을 허락하신 이유는 잠을 자기 위해서 입니다. 쉼을 위한 시간입니다. 그때 깨어있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사명자입니다. 어둠의 시간에는 죄를 짓기에 안성마춤입니다. 어둠에 익숙해 지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오래 입었던 옷과 같이 어둠 속에서 본성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은 빛에 쫓겨가는 어둠의 세력을 목격할 것입니다. 어둠이 짙어지는 시대입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깨어있습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성하라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자유는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평가가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보는 앞에서 충성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인에게 충성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더 많은 땅을 맡기실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없어서 하나님에게 기적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시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십니다. 잠시 우리 곁을 떠나신 것입니다. 그 날을 준비하는 시간은 내 안에 누가 숨겨져 있는지 드러내는 시간입니다.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할 때 충성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인이 떠난 포도원에서 당신이 누구인지 확인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의 당신은 누구입니까? 주인입니까 아니면 종입니까? 어쩌면 주인을 배반한 자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주님도 아십니다. 악한 종과 착한 종의 차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었을 때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하나님도 그리고 자신도 모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당신을 보지 못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충성하십시오.

기도제목

1. 어둠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어두워질수록 죄에 익숙해 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등불을 들고 시대를 비추는 소망의 인생을 살게 하소서.
2. 주인이 떠난 포도원에서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기 원합니다. 주인인지, 종인지, 반역자인지 드러내시고 주님께 칭찬받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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