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주의 얼굴이 향하는 곳

By 2020년 12월 17일 No Comments

본문: 벧전 3:1-12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아름다운 사람

결혼의 축복은 하나님을 알아가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해서 아내와 남편은 각각 자기의 역할이 존재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혹 그 남편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자라 할지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순종도 동일합니다. 순종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순종은 언제나 말이 아니라 행위로만 가능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당신은 누구에게 아름답게 보이고 싶습니까? 당신의 남편입니까 아니면 다른 남자입니까? 예배의 유일한 청중이 하나님인 것처럼 아름다운 당신의 유일한 관객은 당신의 남편입니다. 남편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비결이 있습니다. 외모를 꾸미는 것이 아니라 숨은 사람을 꾸미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좋은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우리는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침내 그 아름다움을 발견할 때 구원을 얻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그 아름다움을 위해서 골고다로 가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장법은 아내가 남편에게 사랑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깨끗한 행실을 보고 구원의 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인생

남편은 아내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아무 조건 없이 당신을 택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아내는 나보다 연약한 그릇이라는 사실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할 때 약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강자의 편에 서는 것이 살 길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약자의 편에 서는 것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고 과부의 남편이십니다. 아내는 나와 한 몸을 이루는 지체입니다. 그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고 그의 부끄러움이 나의 부끄러움이 됩니다. 아내는 생명의 유업을 함께 나누는 존재입니다. 이제는 한 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부부가 함께 이루어가는 공동의 과제입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쁨을 알게 됩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인생을 주십니다. 그 사랑은 확장합니다. 이 땅에서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욕을 욕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 도리어 축복해야 합니다.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고 주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십니다.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당신의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기도제목

1. 기쁨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가 되게 하시고 은혜의 마음으로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눈에 정직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게 하시고, 부부가 함께 구원을 성취해 나가는 여정을 중단하지 않게 하소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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