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주와 같은 분은 없네

By 2024년 4월 20일 No Comments

본문: 열왕기상 8:22-30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주의 일을 이루소서

세상에 수 많은 우상이 존재합니다. 내 안에도 우상이 존재합니다. 내 자신입니다. 어떻게 솔로몬은 이 세상에 주와 같은 분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었을까요? 주님의 영으로 충만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수 많은 구원의 길들이 존재한다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 위해서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자리에 오셔서 길을 보여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거부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갈망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솔로몬은 위대한 성전을 완성하고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거할 수 없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했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알기 때문에 언약으로 그 일을 이루십니다. 그 언약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주께서 이루시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같은 다른 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고백이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성전은 완성되었고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안에서 성전이 존재합니다. 그곳에 계신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집중되어야 거룩한 삶이 가능합니다. 성전을 건축한 것으로 거룩함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 성전을 향하는 삶을 살아갈 때 거룩함을 이루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신앙의 문제를 지적할 때 삶의 열매를 강조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성전 안에서 예배할 때에는 거룩한 모습을 드러내지만 성전을 떠나서 시장에서 살아갈 때에는 너무나 세속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예배의 자리는 삶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성전 중심의 삶을 과소평과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나아가 살아가는 성도들은 반드시 성전을 향하는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기 때문에 성전을 떠나서도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것입니다. 땅 끝에서도 하나님의 흔적을 발견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주목하십니다. 성전으로 나아와 거룩함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기 백성을 보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땅 끝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숨겨진 마음에 존재합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이 내 안에 주님의 일을 이루시고 나를 통하여 약속한 모든 일을 이루기를 갈망합니다.
2. 주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땅 끝이 어디인지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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