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주님 안에 거하라

By 2021년 1월 4일 No Comments

본문: 요일 2:28-3:10
찬송: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깨끗하게 하시는 것

성도의 사명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없으면 직무 유기가 됩니다. 성도에게 어울리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거룩한 땅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내가 서야 할 거룩한 땅을 찾아다니느라 수고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이 아니라 성전을 찾았습니다. 진정한 문제는 내가 서야 할 땅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서야 할 땅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예배의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예배자의 문제인 것입니다. 예배의 완성은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실 때 가능합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곳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마음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십시오. 무엇으로 당신의 마음을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가능합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소망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고 우리도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소망으로 거룩함을 이룰 수 없습니다. 율법이 그 증거입니다. 율법은 거룩한 백성을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그 일을 완성하신 분은 당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 있어야 할 장소는 그분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이 일을 위해서 우리 안에 거하기를 원하십니다. 죄를 지을 때 우리는 주님을 떠난 자가 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로 가신 이유는 당신의 죄를 깨끗케 하기 위함입니다.

드러나게 하시는 것

어둠 가운데에서 죄가 시작됩니다. 빛이 비춰지면 죄는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어둠 속에 있는 것을 주의하십시오. 당신을 삼킬만한 죄의 유혹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이 당신에게 유리합니다. 회개는 당신의 어두움을 빛 가운데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 일이 힘겨운 이유는 어둠과 죄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 죄의 결과로 당신이 결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더 이상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마귀에게 속한 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죄의 유혹에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작은 죄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입니다. 당신을 자유케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드러내신 것이 있습니다. 원수의 정체입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서 입니다. 죄인들에게 하나님은 너무 멀리 계신 분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떠났던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케 하기 위해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눈에 보여진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그 안에 거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에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드러내시는 그 날을 준비하십시오. 아직도 숨겨 놓은 당신의 모습이 있다면 오늘은 그것을 드러내기 위한 시간입니다.

기도제목

1. 더러운 탐욕에 빼앗긴 거룩한 성도의 삶을 돌려 주소서.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마지막 때를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소서.
2. 어둠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을 돌이켜 주소서. 빛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그늘 진 내 삶의 구석에서 움트고 있는 죄악의 뿌리들을 뽑아 주시고 드러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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