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이방인이 알아야 할 구원

By 2020년 8월 18일 No Comments
본문: 로마서 11:11-24
찬송: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부요케 하시는 하나님 

상대가 있는 게임을 할 때 내가 잘해서 득점을 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실수를 해서 득점을 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 많습니다. 상대방은 그 실수를 더 마음 아파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서 먼저 세움을 받은 존재가 이스라엘입니다. 그들이 넘어짐으로 세상의 구원이 더 풍성해 졌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세우실 때 약속한 것은 그들을 통하여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신실하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더 속히 완성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오해했습니다. 잔치에 초대받았지만 거절합니다. 그 기회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당신의 생각보다 큽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로 전국 잔치가 망쳐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사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먼저 잔치에 들어간 이방인들은 하갈이 사라를 대하듯이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이방인이었을 때 나를 기억해 주신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기억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구원의 기회가 이방인에게 향하는 것이 안타까웠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부요한지 알기에 기뻐합니다.

접붙이시는 하나님 

결혼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일입니다. 너무나 다른 사람은 하나가 되고 그렇게 완전해 집니다. 연리지는 두 나무의 가지가 붙어져서 하나가 된 현상을 말합니다. 거친 풍랑과 비바람이 연리지를 만들어 냅니다.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결혼합니다. 사랑해도 하나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함께 할 수 없는 자들을 하나되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의 아름다움이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참감람나무의 가지를 꺾으시고 돌감람나무의 가지를 그 자리에 접붙이시는 일을 하십니다. 누구든지 그 나무에 접붙게 되면 생명을 얻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얻은 구원의 본질입니다. 돌감람나무가 참감람나무를 무시할 수도 있어서 바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에게 붙어 있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만한 자는 믿음을 버리고 스스로 왕됨을 자랑하는 가시나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원가지도 아끼지 않으셨으니 접붙인 가지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된 것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감람나무에 모든 가지를 접붙이는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능숙한 정원사이십니다. 당신을 접붙이시는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당신은 누구와도 잘 어울립니다.

기도제목

1. 은혜로 나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나라에 초대받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나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하소서.
2. 능숙한 정원사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생명의 나무에 접붙여 주소서. 그 누구라도 함께 접붙이는 것을 기뻐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