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남은 자의 사명

By 2020년 8월 17일 No Comments
본문: 로마서 11:1-10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을 향한 고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놀랍습니다. 한 사람을 택하여 민족을 세우셨습니다. 그와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이 한 일은 그 언약을 믿음으로 취한 것이었습니다. 이 믿음을 작은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첫번째 믿음의 여정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세워가는 일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인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거절하고 배신할 때에도 기다리십니다. 그들에게 언약뿐만 아니라 율법도 주시고 할례도 허락하십니다. 그들은 특별한 존재로 이 땅에 존재했습니다. 그 특별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이방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분입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에게 부요케 하십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아름다운 발걸음을 기대하셨습니다. 그들은 보냄받은 그 일에 실패합니다. 놀랍게도 이방인이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고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펴신 두 손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은혜

하나님의 선지자가 사역한 대상은 세상이 아니라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모두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였습니다. 왜 입니까?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언약에 종속되신 것처럼 보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 하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당신의 믿음 안에서도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소중한 이유는 단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조건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위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남은 자의 사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타락한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신음했습니다. 모두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하는 이 나라에서 이제 나만 홀로 남았다고 절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쓰러져 있는 엘리야에게 내가 내 자신을 위해서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고 알려주십니다. 지금도 당신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남은 자된 당신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기도제목

1.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소망으로 인내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죄악 가운데 있을 때 나를 참아주신 하나님의 인내를 배우게 하소서.
2. 세상에 남은 자가 되어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하는 눈, 듣지 못하는 귀를 가진 자가 되지 않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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