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은혜로만 가능한 것들

By 2020년 5월 9일 5월 13th, 2020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15:12-23
찬송: 50장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빈손으로 보내지 말라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형제를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통해서 확인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종이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애굽의 종된 삶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 모세를 보내서 내 백성을 가게 하라고 바로에게 요구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종의 부르짖음을 외면합니다. 그런 모습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그들은 노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종이 됩니다. 죄의 종이 되기도 하고, 돈이 없어서 누군가의 종이 됩니다. 권리를 빼앗겨서 종이 되고, 자기 스스로의 욕심에 사로 잡혀 종이 되기도 합니다. 자유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자유를 주어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다른 사람을 자기의 권력 아래 종속시키며 스스로 자유하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종을 자유케 하고 그들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는 사람이 자유한 자입니다. 은혜가 당신을 자유케 합니다. 누군가에게 팔린 사람도 6년이 지나면 7년 째에 자유를 얻게 해야 합니다. 빈 손으로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자유케 하는 일에 당신의 우선 순위를 두십시오. 그는 당신의 문설주에 자기의 귀를 내어 주고 싶어할 것입니다.

처음 것을 드리라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뻐합니다. 처음 난 수컷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최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으뜸이 되고 싶어합니다. 누가 크냐고 다투기도 합니다. 누가 더 높고, 누가 더 힘이 센지를 겨룹니다. 정말 으뜸이 되기를 원한다면 가장 작은 자가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처음 난 수컷입니다. 하나님이 구별하고 선택하신 장소에서 준비된 제물을 드리고 그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바칠 때 흠이 있는 것은 마땅하지 않습니다. 성 안에서 부정한 자나 정결한 자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피채 먹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셀 수 없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보답을 드리는 것은 더 큰 은혜의 삶을 위한 시작이 됩니다. 감사가 사라진 사람의 삶을 보십니까? 그에게 기쁨이 없습니다. 불평할수록 더 불행해 집니다. 은혜로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지금도 하나님 없는 곳에서 살아갑니다. 은혜의 문을 다시 열 수 있는 순종의 삶을 배우십시오. 은혜의 강물이 흐를 수 있도록 최상의 것을 최고의 하나님에게 드리십시오.

기도제목

1. 내가 얼마나 자유하지 못한 자였는지 깨우쳐 주소서. 자유를 누리며 자유케 하는 자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은혜의 강물이 내 안에서 흘러가게 하소서. 주님 없이 형통하지 못했던 지난 날들을 회개합니다. 가장 최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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