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완전한 기쁨을 누리라

By 2020년 5월 11일 5월 13th, 2020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16:13-22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함께하는 기쁨

유대인 모든 남자들이 일 년에 세 차례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하는 절기가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입니다. 이 절기들은 구원의 기쁨, 추수의 기쁨, 그리고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좋은 것은 잘 숨겨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나누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쁨은 그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독점할 수 없습니다. 혹시 아직도 함께 나누기 아까운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는 법을 말씀하십니다. 초막절의 기쁨을 누리는 비결은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네 아들 딸들과 네 남종과 여종, 네 성안에 사는 레위 사람들과 이방사람들과 고아들과 과부들과 함께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칠일동안 하나님이 선택하신 곳으로 가서 절기를 지켜야 합니다. 온전한 기쁨은 나보다 어렵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자기 생일에 아버지의 손을 바라보기 마련입니다. 무엇을 나에게 선물하시려는가. 물론 아이는 아빠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아빠의 사랑은 손에 들고 있는 선물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앞에 빈손으로 나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려고 주신 복을 헤아려볼 때가 되었습니다.

불의를 떠나는 기쁨

사람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만히 내어버려두면 모두 죄를 짓는 길로 달려갈 것입니다. 죄 짓는 것은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죄인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할을 대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 땅에 세우신 권세자들입니다. 힘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불공평해 보이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진정한 공의를 보기 원하십니다. 아무리 공정한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서 공의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재판관과 관리들에게 공정함을 원하십니다. 정의를 왜곡하고 편견을 가지는 것은 죄악입니다. 당신은 공의를 기뻐합니까? 불의한 세상을 향하여 외치고 싶은 말이 있을 겁니다. 세상의 부조리와 악을 볼 때마다 의로운 자들의 양심은 신음합니다. 뇌물은 현명한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의인들의 말을 왜곡시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하여 이 세상이 조금 더 의로운 곳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세상의 불의가 아니라 당신 안의 불의에 대해서 분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당신이 살 길입니다. 당신의 기쁨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완전한 기쁨은 나누는 것이고 불의를 떠나는 것입니다. 그 기쁨을 위해서 사십시오. 주님이 도우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소유를 위해서 싸우는 자가 아니라 나눔의 기쁨을 위해서 내어드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죄악된 나의 본성을 인정하고 십자가의 은혜로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소서. 뇌물을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손길을 기뻐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