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은밀한 대화

By 2020년 9월 29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38:14-28
찬송: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당신에게 확신이 필요한 이유

지도자의 고민이 있습니다. 자기의 결정에 운명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답을 알지 못하고 확신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결정은 해야합니다. 시드기야 왕은 성전의 세번째 문에서 예레미야를 만나 조용히 묻습니다. 답을 알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온 것이 분명합니다. 니고데모가 다른 유대인들의 눈을 피하여 예수님에게 나아와 질문했습니다. 바울이 자기를 변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변론하자 벨릭스 왕은 개인적으로  바울을 불러서 예수에 대하여 더 듣기를 원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예수님을 구하지 못하고 손을 씻었습니다. 니고데모, 벨릭스왕, 빌라도 총독은 모두 하나님께 한 걸음 더 나아왔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진실 앞에서 마지막 그 한 걸음에 가장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진실을 말하여도 나를 죽이지 않겠느냐고 확인합니다. 예레미야가 왕에게 항복하면 이 성이 불타지 않고 이 민족이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드기야 왕은 살 길을 알았지만 살 수 있는 용기가 없었습니다. 아는 것과 확신하는 것은 다릅니다. 믿음의 계단을 건너야 합니다. 아무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 믿을 수 있을 때가 행복한 것입니다. 주저하는 자에게 믿음은 너무 위험한 행위입니다.

당신이 은밀한 대화를 원하는 이유 

예레미야는 은밀한 만남을 또 한번 경험합니다. 이번에는 왕이 아니라 관료들이 그를 찾아옵니다. 왕과 나눈 대화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않으리라. 왕의 주도면밀한 제안대로 예레미야는 대답합니다. 요나단의 집에 가면 내가 죽게 될테니 왕에게 나를 그곳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간청했다고. 은밀한 대화는 우리의 귀를 솔깃하게 합니다. 사탄은 지금도 당신에게 귓속말로 이야기 합니다. 소리가 클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이미 완벽하게 들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귓속말에는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듣기를 원하지 않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소문의 시작이 동일합니다. 가짜 뉴스가 그렇게 시작됩니다. 어떤 친구가 당신에게 다가와 이 말은 너에게만 하는 말이야 라고 시작하는 내용은 믿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동일하게 전할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보내어 전하게 한 말씀은 귓속말이 아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목숨을 걸고 전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들은 듣지 못한 것이 아니라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 은밀한 대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는 사람은 아직 진실을 대할 준비가 되지 않은 자입니다. 진실을 알고 싶은 것과 진실로 행동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 선택이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드러냅니다.

기도제목

1.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있는 것을 행동하는 것이 다르지 않게 하소서. 진리되시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온전한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게 용기를 주소서.
2. 믿음의 사람이 되는 길을 가르쳐 주소서. 나를 유혹하는 은밀한 대화에 솔깃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정직한 대화를 나누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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