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왕이 알아야 할 한 가지

By 2020년 11월 27일 11월 29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5:13-23
찬송: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어려운 문제를 푸는 자

다니엘이 벨사살 왕의 부탁을 허락한 이유는 그가 제공하는 명예와 권세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곁에 두고 통치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왕은 하나님과 같은 권한을 가진 자입니다. 그래서 왕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왕은 자기를 위해서 살기 쉽습니다. 왕은 백성을 위해서 존재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벨사살 왕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교만한 왕이 됩니다. 왕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힘과 권력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러나 벨사살 왕은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합니다. 왕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벨사살 왕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하나님이 됩니다. 자기 힘으로 사람을 살리고 죽이고 높이고 낮출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벨사살 왕은 그것이 왕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진정한 통치자는 왕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과 왕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했습니다. 당신에게 어려운 일이 하나님에게는 하나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문제의 해답이 되십니다.

알고도 순종하지 않는 자

다니엘은 잊혀진 자가 되었습니다. 벨사살 왕은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교만해진 그가 벽에 글씨를 쓰는 하나님의 손을 보고 절망하고 두려워합니다. 부친의 때에 왕 옆에서 하나님의 꿈을 해석해 주던 다니엘이 다시 왕 앞에 서게 됩니다. 다니엘은 벨사살 왕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다지 오래된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이 경험했던 꿈과 광야의 시간들을 아들이었던 벨사살이 모르지 않았습니다. 벨사살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알고도 마음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었습니다. 모르고 죄를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죄악 가운데 거하는 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자들의 심판은 두려운 것이 될 것입니다. 벨사살 왕은 하지 말아야 할 자랑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분명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진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머리로 알고 소문으로 들은 것은 아직 내가 아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들처럼 하나님을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위험합니다. 벨사살에게 하나님은 아버지의 하나님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였지만 그의 아들 벨사살은 자기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는 일에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왕을 불쌍히 여기소서. 나에게 어려운 일이 하나님에게 하나도 어렵지 않음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알고도 순종하지 않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무지를 깨우쳐 주시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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