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영적인 문맹자

By 2020년 11월 28일 12월 9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5:24-6:2
찬송: 266장 주의 피로 이룬 샘물.

당신의 인생을 측량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 판단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변명할 수 없고 거짓말 할 수도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내가 행한 대로 보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구원의 증거는 지금도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시고 자유케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나의 행위와 나의 마음을 펼쳐 보일 준비를 하십시오. 하나님의 손이 벽에 글씨를 썼습니다. 아무도 읽을 수 없는 그 글자를 다니엘이 해석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왕의 나라의 시간을 측량하여 보니 다 끝이 났고,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무게가 모자란다는 뜻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왕의 나라를 메데와 페르시아 사람에게 넘기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벨사살 왕은 심판의 자리에서 판결문을 읽은 것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자는 구원받은 자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 일에 실패하는 이유는 영적인 문맹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의 눈에만 보이는 글씨를 벽에 쓰고 계십니다. 영적인 눈이 열린 자는 그 판결문을 읽고 변화된 자로 살 것입니다. 그 글을 읽지 못하게 될 때 불행하게 됩니다.

당신의 인생을 세우시는 하나님

왕이 마침내 벽에 쓰인 글씨를 읽게 됩니다. 암호와 같이 보였던 의미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벨사살 왕은 다니엘을 다시 총리의 자리에 세웁니다. 그러나 그날 밤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글씨에 기록된 대로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이 됩니다. 다리오는 62세에 왕이 되고 120명의 지방 장관을 세웁니다. 그리고 세 명의 총리를 세우는데 다니엘을 그 중의 한 자리에 세웁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할 다니엘은 왕이 바뀌어도 그 자리에 다시 돌아옵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사람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 때문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에 버금가는 권력을 소유한 제국의 왕들은 자기의 끝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자기의 죽음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처럼. 자기의 욕심을 위해서 사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사명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의 손으로 인생을 세운 사람들은 존경받을만 합니다. 난관을 극복하고 맨 손으로 이룬 그 과업들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쓰러진 당신을 다시 세우는 분이십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세우시고 당신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집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측량하실 때 무게가 모자라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주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2. 나에게만 보이는 하나님의 글씨를 읽을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열어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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