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능히 구원하시는 하나님

By 2020년 11월 30일 12월 9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6:15-28
찬송: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사자들의 입을 막으시는 하나님

성도의 삶이 세상에서 만만하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살려고 할수록 더 큰 난관을 예상해도 좋습니다. 세상에는 이미 거짓으로 가득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사명은 어둠 속에 빛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미 어둠의 옷을 입고 살아오는 것에 익숙한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바벨론 권력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으로 부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받으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바벨론의 왕도 알았습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허물도 없고 그릇됨도 찾을 수 없는 고결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를 시기하는 자들의 모함 앞에 위기를 맞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하던 사람들이 유일하게 다니엘을 고발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을 향한 다니엘의 충성이었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의 충성을 알았기에 모함을 시도합니다. 왕은 시기하는 자들의 의도대로 삼일 동안 누구든지 다리오 왕을 제외한 대상에게 절하는 자는 사자굴에 넣겠다는 명령합니다. 하나님도 다니엘의 충성을 알았기에 사자의 입을 막으십니다. 위기 앞에서 도리어 다리오 왕이 밤새 금식하고 오락을 금하고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다리오 왕이 기도하게 하시고 다리오 왕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시는 분입니다.

참소하는 자들의 입을 막으시는 하나님

악을 도모하는 자들의 계획이 치밀합니다. 왕을 위하는 것 같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왕을 이용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커텐 뒤에서 왕을 조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리오 왕이 아닙니다. 다리오 왕은 다른 신에게 절하지 못하게 한 자신의 명령이 다니엘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줄을 몰랐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신뢰하고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려워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거짓을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위에 참소하는 자들이 많이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을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만 모를 뿐입니다. 참소하는 자들의 이야기에 속지 마십시오. 그들의 말을 듣고 도리어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위기에 직면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도우셨습니다. 사자들의 입을 막으시는 하나님은 참소하는 자들의 입도 막으십니다. 바벨론 왕은 다니엘을 참소한 자들과 그들의 가족까지 사자굴에 던집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서 사자의 입을 막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조롱하는 자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괴롭혔지만 예수님은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고 찬양하는 입술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사자굴에 던져질 것을 알고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중단하지 않았던 다니엘의 모습이 되게 하소서. 사자들의 입을 막아주시고 위기에서 건져 주소서.
2. 나참소하는 자들의 입을 막아주소서. 거짓이 승리하지 못함을 끝까지 신뢰하며 진실된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게 하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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