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성도에게 허락된 나라

By 2020년 12월 1일 12월 9th, 2020 No Comments

본문: 다니엘 7:1-14
찬송: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짐승이 다스리는 나라

다니엘은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두 번이나 해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렸습니다. 벨사살 왕의 눈에 보인 벽에 쓰여진 글씨를 해석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하여 이방 나라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셨습니다. 다니엘은 선지자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꾸었던 꿈을 해석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다니엘에게 꿈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꿈에는 네 개의 짐승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사자의 형상으로 둘째는 곰의 형상으로 셋째는 표범과 같은 형상으로 넷째는 크고 두려운 짐승의 형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사 속에서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게 될 나라들에 대한 환상이었습니다. 이 세상은 짐승이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짐승은 힘이 있고 두려운 존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힘으로 다스리는 나라에서 성도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합니까?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짐승의 덩치와 날카로운 이빨이 성도를 해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바벨론 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을 위한 것입니다. 성도의 사명은 짐승이 다스리는 나라를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로 바꾸는 것입니다. 당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먼저 짐승들이 다스리는 세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들은 대단하고 위협적이지만 진짜 세상을 다스리는 자들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다니엘에게 진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 주십니다. 왕의 자리에는 짐승이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항상 살아계신 분이 앉으셨습니다. 그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털은 양털처럼 희었습니다. 왕의 자리는 타오르는 불꽃이고 그곳에 타는 불로 가득한 바퀴가 있었습니다. 심판을 베푸시는 책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날에 짐승들은 심판을 받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거만한 자의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됩니다. 세 짐승은 힘을 빼앗겼지만 목숨 만은 얼마 동안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하나님의 권세를 받아 하나님과 함께 힘과 영광과 나라들을 받고 모든 백성과 민족과 나라들이 경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도에게 허락된 나라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이 땅에서 짐승들의 권세가 대단합니다.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짐승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성도는 너무나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처럼 보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왕이 되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세상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에 살아가지만 성도에게 허락된 영원한 나라를 잊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하소서.
2. 짐승이 다스리는 세상에서 두려움 속에 거하지 않도록 믿음의 눈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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