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왕의 조건

By 2020년 5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17:14-20
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

하나님의 선택

정치제도가 어찌하든지 각 시대마다 통치자를 세우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제비를 뽑을 수도 있고, 투표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독재자가 스스로 권좌를 내어주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제일수도 있고 수상제일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역사를 통해서 배웁니다.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주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사람에게 더 많은 권한을 갖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찾아올 것을 예상하셨습니다. 왜 입니까? 더 힘이 세어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왕을 세우자”고 외치는 자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무슨말입니까?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고 종이될지라도 우리에게 왕을 허락해 달라는 간청을 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왕”이란 호칭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합당한 칭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동기를 파악하신 하나님은 왕의 조건을 주십니다. 그 왕은 반드시 섬기는 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하나님을 닮은 왕이 될 것입니다. 그 왕은 반드시 하나님이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방사람이 아니라 형제에게서 세워져야 합니다. 말과 아내와 은과 금을 많이 소유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대적보다 더 위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왕이 되어야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게도 인간의 연약함은 존재합니다. 그는 너무 과분한 권력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소유하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됩니다. 그가 소유한 것이 그를 종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력해지고 커지고 이기기 위한 갈망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도리어 그들이 원하는 왕의 조건으로 “겸손”을 요구하셨습니다. 왕은 하나님과 같은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종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럴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왕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군대와 아내와 말과 은과 금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을 솔로몬이 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시고 그의 나라는 부강해 집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자 그 영광은 하루 아침에 사라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함께 왕노릇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같은 왕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왕이신 하나님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당신을 지킬 것입니다. 원수의 공격보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해 지는 당신을 두려워하십시오. 이 땅에서 당신에게 허락된 주님의 날이 길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힘을 갖기 원하는 나의 욕구를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시기를 구합니다. 세상이 원하는 왕을 버리게 하소서.
2. 나의 연약함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때가 내가 힘을 가졌을 때입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지 말고 더 크신 하나님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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