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무엇으로 살 것인가

By 2020년 5월 14일 No Comments
본문: 신명기 18:1-14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레위인이 사는 법

레위인들에게는 하나님께 받은 기업의 땅이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받는 자리에서 어떤 자녀에게 땅을 주지 않은 셈입니다. 억울했을까요? 더 기뻐했을까요? 하나님은 레위인이 더 치열하게 믿음으로 사는 모습을 원하셨을 것입니다. 그들의 소산은 이스라엘 민족의 거룩한 삶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거룩한 예배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땅이 아니라 사람을 기업으로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레위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나의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다니던 직장을 내려놓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대하듯이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레위인에게도 먹을 것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나아와 드리는 제물이 그들의 음식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앞쪽 넓적다리, 두볼, 내장이 그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이스라엘 지파와 동일한 형제였습니다. 해야할 일이 달랐을 뿐입니다. 그들은 특별한 은총을 덧입은 자들이 분명합니다. 레위인은 믿음으로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땅을 기경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사는 법

이스라엘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였습니다. 그들이 사는 법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 곁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들이 이미 존재했습니다. 그들을 향한 사명과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스라엘은 그 땅의 악을 제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그 땅의 악을 따라가는 자가 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악을 제거하기 위해서 소중한 자들을 보냅니다. 이 땅에 보냄받은 선지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위험에 처했습니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고 돌이키면 다행이지만 그들의 말에 귀를 막으려하면 그들의 생명은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의로운 자들의 피가 흘려졌습니다. 이 땅에서 이스라엘이 사는 법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힘과 능력으로 행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그들을 택하신 이유도 그들이 미약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거룩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악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인 당신은 그 길을 따라 살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나의 기업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사명을 따라 치열한 믿음의 싸움을 감당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소서.
2. 하나님의 소유된 자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게 하소서.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행하는 악을 따라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말씀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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