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완전한 자유

By 2020년 9월 10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30:12-24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내가 너를 고쳐 주리라

의사의 한 마디에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불치병이라는 소견을 들을 때입니다. 현대 의학의 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죽음이란 회복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의 관문을 의미합니다. 다시 회생할 수 없는 선을 넘어가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그 선을 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더 안타까운 일은 그 선에 가까이 가기도 전에 절망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한계를 지나도록 잘못 사용한 결과로 치유될 수 없는 지경까지 갈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은혜입니다. 그 은혜가 결코 기적에 한정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고치고 계십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날마다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주시고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기 위해서 먼저 필요한 것은 내가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암이 있습니다. 발견하고 나면 이미 너무 늦을 때가 많습니다. 손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외에는 고칠 수 없는 중병에 걸린 환자였습니다. 당신을 만드신 분이 당신을 가장 완벽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내게 가까이 오게 하리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대제사장들은 일년에 한번 순번을 따라서 지성소로 나아갔습니다. 자신을 겸비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그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모세는 빽빽한 구름 가운데로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통행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산에 오르면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의 깊은 곳에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고 싶은 갈망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을 잘못 택하면 불행해 집니다. 인간이 최초에 죄악을 범한 이유도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처럼 지혜롭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그 과제를 예수님이 해결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왕일지라도 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에 나아가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오래동안 기다리신 아버지입니다. 완전한 자유는 하나님의 치유하심과 하나님의 허락없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고칠 수 없는 나의 고질적인 질병을 치유하여 주소서. 나의 마음을 고쳐주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새롭게 하여 주소서. 온전한 자로 주 앞에 서게 하소서.
2.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기 원합니다. 나의 결정과 노력과 의로움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빨리 깨닫고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유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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