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예레미야의 선택

By 2020년 10월 1일 10월 3rd, 2020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40:1-6
찬송: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라마에서의 자유

예레미야는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자신의 예언을 책임지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선택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니느웨에 멸망을 선포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선지자들이 많습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하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갑니다. 고난을 당하고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고 물 없는 웅덩이에 빠지면서도 유다 민족과 운명을 같이합니다. 예루살렘성은 파괴되고 왕은 눈이 뽑혀서 끌려가고 있을 때에 예레미야는 포로의 일행 가운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에게는 그 포로의 행렬에서 도망칠 기회가 많았습니다. 자기가 한 예언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느브갓네살의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발견합니다. 불러서 그의 사슬을 풀어줍니다. 자유를 허락한 것입니다. 그도 예루살렘을 향한 예레미야의 예언을 들었습니다. 자신의 승리가 하나님의 예언이 모두 성취된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바람 앞에 위태로운 촛불처럼 서 있었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수 많은 도움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복음은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전해집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복음의 내용이 됩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기쁘지 않다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면서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불행한 것입니다. 자신이 전한 복음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 흐르게 됩니다.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가 되어 노예가 되었을 때 예레미야는 사령관의 호의에 의해 자유인이 됩니다. 그는 자기의 선택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다시 증명합니다. 그가 예언한 대로 나라가 멸망을 당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자기에게 주어진 자유를 통하여 더 위대한 선지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에게 세 가지 선택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느부사라단과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는 예레미야에게 약속합니다. 내가 너를 잘 돌봐 주겠다고. 두번째는 바벨론이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에게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끝까지 이스라엘을 위해서 예언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바벨론이나 예루살렘이 아닌 제3의 지역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평범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자기의 사명을 다 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자기를 위한 삶을 선택하지 않고 사명을 위한 선택을 합니다.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드러납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서로 한 곳에 거할 수 없을 때 아브라함은 먼저 선택할 기회를 양보합니다. 롯은 소돔땅을 선택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만 줄 수 있는 축복을 다시 주십니다. 이제 당신은 어디로 가겠습니까?

기도제목

1. 내가 말한 대로 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부활의 소망으로 이 땅에서 살고 죽음을 이긴 부활을 증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2.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하소서. 선택의 기회를 주실 때 내 마음의 진심이 드러날 것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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