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여호와의 회의에 동참하라

By 2019년 7월 2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3:9-22
찬송: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혼돈스러운 시대를 살아갑니다.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가짜 선지자를 보는 예레미야의 고통이 커져갑니다. 마음이 상하고 모든 뼈가 흔들리고 술 취한 사람처럼 어지러웠습니다.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땅에는 간음하는 자가 가득해지고, 사람들의 악 때문에 땅은 저주를 받아 메말라 갔습니다. 분주하게 살아가지만 의로운 길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예언자들과 제사장들도 모두 경건하지 못하고 성전에서조차 그들의 악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마리아의 예언자들 가운데에서 우매함을 보고, 예루살렘의 선지자들 가운데에서 가증함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땅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아 졌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하나님은 그 악의 근원지를 찾았습니다. 그 악은 예루살렘의 선지자들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흐르는 강물에 독을 풀어 놓은 것과 같아서 백성들이 독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에게서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타락한 유다의 비극은 세상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가장 거룩한 곳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입니까? 하나님을 떠난 곳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자기의 생각에서 나온 것들을 말하는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말을 합니다. 헛된 희망을 더 불어 넣습니다. 하나님의 회의에 참여한 사람은 자기의 생각에서 나온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말을 듣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사람들.

하나님은 이 땅에서의 목적을 완성하기 위해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택한 사람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하나님이 보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믿음의 사람들이 동역하는 방식입니다. 그것이 선교의 방식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는 것입니다. 그 발걸음이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0장에서는 좋은 소식을 들고 산을 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노래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주의 이름을 부르려면 믿어야 합니다. 믿으려면 들어야 합니다. 들으려면 누군가 전해 주어야 합니다. 전하는 일은 보냄을 받는 일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 보냄을 받은 발걸음은 그래서 아름다운 발걸음입니다. 구원의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발걸음을 오용하면 심판의 이유가 됩니다. 보냄받지 않았는데 가서 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 적지 않게 당황스러우십니다. 보냄을 받지 않은 자들이 받지 않은 말씀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해서 그 말씀들을 듣고 전했습니다. 이사야가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러했습니다. 예레미야도 동일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할 수 있습니까? 기도와 순종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자기 스스로의 방식으로 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자기에게 불행일 뿐만 아니라 그 메시지를 듣는 자들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를 미워하십니다.

기도제목.

1. 이 세상의 문제의 근원을 알게 하소서. 악이 관영하고 의인의 선한 양심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주님의 성전에서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회의에 참석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나의 생각으로 해석하여 잘못된 메시지를 전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생각하며 나의 확신을 버리고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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