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대적은 누구인가

By 2019년 7월 3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3:23-32
찬송: 595장 나 맡은 본분은.

하나님의 이름을 잊지 말라.

원수는 지금도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수 없게 하려고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너무 가까이에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곳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거리를 헤매이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묻게 됩니다. 혹시 하나님을 만나보셨나요? 그런데 그들도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하나님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곁에 두고 다른 곳에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가까이 계셔서 우리의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감추려고 하는 부분을 하나님은 더 잘 보고 계십니다. 한쪽 면이 보이지 않는 거울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앉고 일어서는 모든 행위와 내 마음에 일어나는 작은 충동까지 보입니다. 그러므로 거짓 선지자들은 사람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잊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좋은 것이 세상에 가득하다고 보여줍니다. 그것을 주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네가 나에게 복종하라는 요구입니다. 이 세상에 종노릇 하는 불쌍한 인생이 너무 많습니다. 영혼을 팔고 잠깐의 성공을 삽니다. 그들이 줄 수 있는 것은 환상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모두 가짜이고 모조품입니다. 아무것도 하나님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숨길 수 없는 진실.

거짓 예언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지 않았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가 아니지만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이 땅에서 이단들이 행하는 일들이 이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여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석하고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훔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설교를 도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을 잘못 해석하여 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말씀하지 않은 성경의 부분을 억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두 말씀을 도둑질 하는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도둑질 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예언자인줄로 스스로 믿습니다. 자기가 믿는 것이 진리라고 확신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도구로 다른 사람을 조정하는 것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겸손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말씀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자신에게 먼저 적용하십시오. 그리고 복음으로 먼저 살아내십시오. 그때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나에게 의로움이 없다는 것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스스로의 영광을 헛된 것에게 내어주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가 스스로 주인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대적이 아니라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게 하소서. 가짜 메시지를 전하는 가짜 선지자들을 이 땅에서 제하여 주시고 오직 주의 음성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 앞에서 내 진짜 모습을 보고 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더 깊게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의로 해석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나님의 대적이 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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