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어리석은 자들의 선택

By 2020년 10월 8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44:11-19
찬송: 519장 구주께서 부르되

반드시 우리의 힘으로

자기 열심으로 사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입니다.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을 위한 열심 때문에 원수가 될 것입니다. 내가 열심히 할 수록 하나님의 계획에서 멀어집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열심이 아니라 순종으로 열매를 얻습니다. 하나님이 일하게 하십시오. 먼저 당신 안에서 일하십니다. 당신이 아직도 열심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미련하게 달리는 자가 아니라 멈춰서서 귀를 기울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불순종하여 애굽에 정착한 자들을 향한 재앙과 멸망이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안타깝게 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자기의 힘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의 메시지에 불순종한 이유가 드러납니다. 믿을 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애굽이었고 그보다 더 믿었던 것은 자기의 힘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단한 각오를 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겠다고. 우리가 입으로 내었던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예루살렘을 회복시키겠다고. 그들은 스스로 실패를 분석합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제물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어리석은 자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마음을 찢습니다.

함께 범한 죄악들

죄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내가 범한 죄를 누군가와 함께 합니다. 옆에 있는 아담에게  사과를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죄악에 익숙해 집니다. 모두 죄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조롱합니다. 이 땅에서 의롭게 살려고 하는 자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제는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들이 함께 할 수 없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 함께 해야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셨습니다. 독처할 수 없는 자이고 도움이 필요한 자입니다. 악한 일을 도모하는 자리에 초대받았다면 빨리 그 자리를 떠나십시오. 그 유혹이 결코 만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은 사탄의 먹이가 될 것입니다. 요셉은 자기를 유혹하는 여인의 손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옷을 버려두고 그 방을 나왔습니다. 사실은 여인에게서 도망친 것이 아니라 자기 안에 있는 음란으로부터 도망친 것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홀로 죄를 짓는 자들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함께 합니다. 하늘의 여왕에게 희생 제물을 드릴 때 남편은 함께 하지 않았지만 그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같은 운명에 처합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함께 하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1. 아직도 내 힘으로 열심을 내어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불행한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행하게 하소서.
2. 나 홀로 거할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게 하소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내가 누구인지 증명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와 하나님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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