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약속을 버리지 말라

By 2019년 4월 6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갈라디아서 3:10-18
찬송: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저주 아래 살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의 마지막 선택은 아들을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모세가 전해준 율법으로 우리의 구원이 가능했다면 그 약속을 폐기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율법은 십자가 때문에 폐기되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저주이고 그 저주에서 죄인들을 건져내신 사건입니다. 율법을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저주를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율법의 일점 일획을 바꾸지 못할 것입니다. 율법에도 소망이 있고 영광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고 선물이었습니다. 율법은 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며 누리게한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모세는 그 선물의 전달자 입니다. 모세의 계명과 율법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애굽의 노예로 돌아가지 않게 했습니다. 가나안의 우상에서 구별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을 구원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율법 아래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율법은 여전히 선하고 우리는 여전히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을 향한 완전한 하나님의 선물이 십자가 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당신은 의인이 맞습니까?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 여전히 죄인임이 분명하고 믿음으로 산다고 말하기에는 나의 믿음이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와 상관없는 말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으로 의인이 되고자 하는 시도는 여지껏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성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삶을 사셨고 율법의 저주를 다 받아내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의미합니다.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를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게 기록된 것이 예수님에게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저주를 쏟아 부으신 이유는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한 값은 이미 지불되었습니다. 율법의 요구를 하나님의 아들이 다 이루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죄인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나를 통해서 맺혀질 열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전해지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리는 축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씨앗이 땅에 뿌려지고 자기가 죽어야만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로움을 행위로 얻지 못할 것입니다. 순종으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당신 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내 안에 성령님의 열매가 맺어지면 그것을 통해 내 밖에서 열매를 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맺어질 열매를 이미 보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율법의 저주 아래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분이 언약의 땅으로 당신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자손들에게”라고 하지 않으시고 “네 자손에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언약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도 그 언약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동일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취소할 수 없는 약속.

사람의 언약이라도 한번 맺은 후에는 그 언약을 무효로 할 수 없습니다. 덧붙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율법보다 먼저 이루어진 것을 기억하십시오. 아브라함에게 언약 하시고 430년 후에 모세의 율법을 주셨습니다. 천사들의 손을 빌어 모세에게 주신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언약이 율법을 폐하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 입니다.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라면 약속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집니다. 사실 율법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과 맺은 언약입니다. 그러나 그 언약은 이미 파기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아직도 유효합니다. 아브라함은 그 언약을 믿었고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약속을 성취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아브라함과의 언약 아래 오셔서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은 파기되었지만 아브라함의 언약은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그 약속을 버리는 자는 가장 어리석은 자입니다.

기도제목.

1.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믿음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붙잡게 하시고 의로운 삶을 누리게 하소서. 율법으로 돌아가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믿음의 열매들을 허락하소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나를 통하여 구원받는 자들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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