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는 자녀

By 2019년 4월 8일 4월 10th, 2019 No Comments

본문: 갈라디아서 4:1-11
찬송: 283장 나 속죄함을 받은 후.

준비되지 않은 상속자.

당신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너무 좋은 후견인을 허락하셨습니다. 모세의 율법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자입니다. 율법이 하는 역할은 주인의 재산을 잘 관리하고 장래의 상속자에게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좋은 청지기는 마치 부모와 같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아닙니다. 주인의 아들은 마치 종과 같습니다. 그러나 종이 아닙니다. 이 관계를 혼돈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은 준비된 상속자 입니까? 주인의 아들이 어린 아이일 때에는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서 자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장성한 자가 되어서 아버지의 유업을 책임질 수 있는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상속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 장성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그 유산을 헤아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아직도 믿음이 부족한 사람은 종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라.

우리는 아버지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아들의 신분을 되찾기 위해서 입니다. 아들이었지만 죄로 인하여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양자 삼으셨습니다. 어릴 때 종과 아들은 친구처럼 들판을 뛰어다닙니다. 그러나 종과 아들의 차이는 하늘과 땅과 같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내가 누구인가를 깨닫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완전하신 계획과 택하심 아래에서 내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발견합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은 모든 것을 잃고 아버지께로 돌이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로 돌아올 때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를 아버지 집의 종의 하나와 같이 여겨 주소서” 이 요청이 승낙될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 방탕한 아들을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아버지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준 재산을 다 허비하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가 허비한 아버지의 재산보다 아들은 훨씬 더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버지가 듣고 싶은 고백은 아들이 부르는 아버지의 이름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의 품에 안기십시오.

정말 아버지의 사랑을 알고 있는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언제 가능합니까?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알게 될 때입니다. 아들일지라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면 진짜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아직도 스스로를 아들이 아니라 종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합니다. 아버지께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유산을 이어받을 자녀이고 상속자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가 아직도 아버지를 오해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돌아와서도 여전히 종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아버지가 두렵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내가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가 나를 알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아버지가 너무 멀리 존재하는 분입니다. 아버지의 시야에 들어온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들은 감히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달려온 아버지의 품은 넓고 따뜻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는 순간입니다. 그제야 우리는 아버지를 안다고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아니면 우리는 아버지를 알 수 없습니다.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녀가 너무 많습니다. 아버지의 얼굴을 피하고 살아갑니다. 더 음지를 향합니다. 위험한 사람들의 말에 더 쉽게 마음이 움직입니다. 아직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쁜 사람들의 달콤한 말에 우리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방황하는 길에서 의지하고 싶은 대상을 발견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나를 위로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실상은 나의 인생을 무너뜨리는 말들입니다. 사기꾼의 이야기가 더 달콤합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를 오랫동안 기다린 아버지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기 보다는 다른 것들을 의지해 보려고 합니다. 헛된 수고입니다. 이전에 아버지를 떠나 있을 때 익숙했던 그 무엇들을 찾습니다. 그것들은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입니다. 우리가 의지하기에는 너무 연약한 것들입니다. 소망이 없는 것들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다시 종으로 만드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누려야할 자유를 생각하십시오. 진정한 자유는 용기있는 자의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지금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종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고 자녀로서 살게 하소서.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누리고 상속해야 할 놀라운 은혜들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종의 자리에서 자녀의 자리로 옮겨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2.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다시 돌아가 종의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을 정말 알게 하소서. 하나님이 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