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악인을 고발하는 의인의 모습

By 2024년 3월 14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52:1-9
찬송: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간사한 혀를 조심하라

도엑은 성경에 등장하는 악인 가운데 둘째라고 말하면 서러울 자입니다. 자기가 성공하기 위해서 의로운 제사장 팔십 명을 죽이는 일에 앞장섰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의인을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악인은 의인에게 고발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자기의 악을 드러내는 것 뿐입니다. 이 세상이 악으로 충만해 질수록 하나님의 증인이 필요합니다. 이 땅에 악이 관영한 것은 하나님이 무기력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의로운 목소리를 높이면 더 악한 세력을 모아서 달려들 것이 분명합니다. 이 땅에서 의롭게 살려고 하면 고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거짓을 반복하는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그 거짓을 감추기 위해서 더 많은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선한 것을 기뻐하려면 의로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당신의 삶은 훨씬 더 제약을 받을 것입니다. 그것을 원하지 않는 자는 의로운 말을 버리고 거짓으로 살아가는 길을 택하게 됩니다. 간사하는 혀는 사람을 집어 삼키게 됩니다. 의인을 보고 조롱하고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 의인을 조롱하는 것은 당신의 악을 자랑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더 대단한 자가 되지 않습니다. 간사한 혀는 지금도 힘 있는 자에게 아첨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숨겨진 폭력성을 조심하라

하나님은 많은 경우에 믿음의 사람들을 부르셔서 악한 세대 가운데 살게 하십니다. 악인이 형통한 시대에 살아가는 자는 믿음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의인으로 살아갈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악인들도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사는 의인은 푸른 올리브나무와 같을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무성한 열매를 계절을 쫓아 맺게 될 것입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 하지 않습니다. 곧 사라질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푸르른 색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복력이 있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생명의 물줄기를 준비해 주십니다. 세상이 자랑하는 믿음으로 사는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자입니다. 의인 죽이는 것을 서슴지 않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모독하고 조롱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조롱하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조롱을 참아내시고 십자가에서 묵묵히 죽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들의 악을 드러내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의 악을 용서하시고 승리하셨습니다. 지금도 자기의 악함을 자랑하는 도엑이 많습니다. 그의 손에 죽어간 의로운 제사장들의 피가 마지막 날에 심판을 기뻐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피가 부르짖는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도엑은 간사한 혀를 가지고 의로운 사람들을 너무 많이 죽였습니다. 거짓을 말하는 혀를 버리고 악인을 고발하는 사랑을 허락하소서.
2. 내 안에 숨겨진 폭력성을 제거해 주시고 주님 앞에서 평화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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