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아름다운 연합

By 2019년 12월 28일 No Comments

본문: 에베소서 5:22-33
찬송: 216장 성자의 귀한 몸

주께 하듯. 주님이 하시듯.

결혼은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아담에게 하와를 데려오신 하나님은 결혼을 통하여 완전함을 계획하셨습니다. 부부가 되는 것은 축복이 분명합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부의 하나됨은 언약으로 보장되기 보다는 언약을 배워나가는 현장입니다. 사람들은 결혼식 반지가 부부를 지켜주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그 언약을 지켜낼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 결혼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고 하나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결혼을 지켜낼 뿐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그것도 주께 하듯이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순종할 수 있는 아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도 주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남편도 이런 숭고한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아내가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온전한 결혼을 유지하는 비결이 우리에게 없고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배우게 됩니다. 결혼이 소중한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떠나 도착해야 할 곳.

결혼은 인간의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내가 어느 여인을 목숨보다 사랑해서 영원히 살고 싶어서 함께 결혼해 달라고 청혼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배가 됩니다. 믿음의 가정이 세워집니다. 결혼이 없다면 이 세상은 타락한 동물원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배우자를 연예를 하였든지 중매로 만났든지 하나님이 짝 지워주신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결혼의 전제조건은 자기 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부모를 떠나지 않은 사람은 온전한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여전히 부모의 종속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이 세상에서 내가 존재하게 하고 내가 피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이제 두 사람은 모두 부모를 떠나 믿음으로 용기를 내어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떠남은 완전한 연합을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신부입니다. 아름다운 연합을 원한다면 완전한 떠남을 배워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내어드리십시오. 하나님처럼 당신과 연합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가정을 회복시켜 주소서. 아내와 남편의 역할을 배우지 못해서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2. 완전한 연합을 경험하게 하소서. 가정 안에서 교회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셔서 주님의 손길로 완전한 연합을 배우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