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심판의 날을 준비하라

By 2022년 8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7:1-12
찬송: 73장.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타락한 세상의 의인

세상이 타락할수록 의인의 양심이 더욱 고통을 당합니다.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쉬운 길은 양심의 기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도리어 쉬운 해결책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을 넓은 길로 걷는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갈 때 이렇게 말합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간다고. 당신만 유별나게 굴지 말라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간다고 목적지를 알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바른 선택은 더욱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성경적인 소수가 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좁은 길로 간다는 말의 의미는 고생하는 길이라는 것 뿐 만은 아닙니다. 외로운 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좁은 길을 함께 걷는 사람을 만날 때 힘을 얻습니다. 성도는 함께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그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이유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의로운 자가 되는 것은 힘겨운 일이지만 사실은 의외로 훨씬 쉬운 길일 수 있습니다. 가지 말아야 할 길이 분명해 지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산처럼 보이는 세상의 힘과 유혹 앞에서 너무 고민하지 마십시오. 노아는 타락한 세상에서 자기의 길을 더욱 분명히 했습니다. 세상이 타락해 갈수록 자기의 길을 확신할 수 있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심판 날에 얻은 구원

심판의 날이 다가올 때 누군가에게는 그 날이 도적같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노아에게 심판의 날은 도적같이 임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준비한 자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그 날을 준비하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방주를 건설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분량만큼 구원의 자리를 마련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와 성도의 사명입니다. 방주를 만드는 교회가 있고 바벨탑을 세우는 교회가 있습니다. 심판을 믿지 않는다면 교회도 좀 더 크고 화려해 지는 것이 우리의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사명은 힘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피할 곳이 되는 것입니다. 심판 받을 자에게 심판은 보이지 않습니다. 믿는 자에게 심판의 날이 분명해 집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을 발견하게 도울 것입니다. 노아는 순종으로 방주를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어리석은 자의 모습일지 지혜로운 자의 모습일지 지금은 알 수 없습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그 날이 올 때 우리의 순종의 열매들이 우리를 구원하는 근거가 될 것입니다. 나로 인하여 누군가가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된다면 그 삶이 아름다운 방주가 됩니다. 나로 인하여 누군가를 실족하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자가 되십시오.

기도제목

1. 악한 세상에서 의인의 양심이 고통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은 악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의인이 되게 하소서.
2. 심판 날에 성도의 사명을 분명히 하게 하소서. 나의 믿음의 분량이 내가 준비하는 구원의 분량이 됨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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